- [원문] 性溫(一云煖)味苦辛無毒能治胸膈間氣開胃止痢消痰涎主上氣咳嗽止嘔槊利水穀道
木高一二丈葉與枳無別刺生莖間夏初生白花六七月而成實至冬黃熟乃可啖十月採以陳者爲良生南方《本草》
我國惟産濟州其靑橘柚子柑子皆産焉《俗方》
補脾胃不去白若理胸中滯氣須去白色紅故名紅皮日久者佳故名陳皮
留白者補胃和中去白者消痰泄氣 ○有白朮則補脾胃無白朮則瀉脾胃有甘草則補肺無甘草則瀉肺《丹心》 入下焦用檩水浸肺燥者童尿浸望用《入門》
- [해석] 성질이 따뜻하며[溫]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 독이 없다.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 음식맛이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이질을 멈추며 담연(痰涎)을 삭히고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과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고 구역을 멎게 하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나무의 높이는 3-6미터이며 잎은 탱자나무잎과 같고 가시가 줄기 사이에 돋아 있으며 초여름에 흰 꽃이 핀다. 6-7월에 열매가 열리고 겨울에 노랗게 익으므로 먹을 수 있다. 열매는 음력 10월에 따는데 껍질은 묵은 것이 좋다. 이 열매는 남방에서 난다.[본초]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난다. 제주도에서는 청귤, 유자, 감자 등이 다 난다.[속방]
비위(脾胃)를 보하려면 흰 속을 긁어 버리지 말아야 한다. 만일 가슴에 막힌 기를 치료하려면 흰 속을 긁어 버리고 써야 한다. 그 빛이 벌겋기 때문에 홍피(紅皮)라고 한다. 오래된 것이 좋은데 이것을 진피(陳皮)라고 한다.
흰 속이 그대로 있는 것은 위(胃)를 보하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흰 속을 버린 것은 담을 삭히고 체기를 푼다.
흰삽주(백출)와 함께 쓰면 비위를 보하고 흰삽주와 함께 쓰지 않으면 비위를 사(瀉)한다. 감초와 함께 쓰면 폐를 보하고 감초와 함께 쓰지 않으면 폐를 사한다.[단심]
약 기운이 하초(下焦)에 들어가게 하려면 소금물에 담갔다가 쓰고 폐가 건조하면 동변[童尿]에 담갔다가 볕에 말려 쓴다.[입문]
- [원문] 治腰痛膀胱氣腎冷炒作末酒服良《本草》
- [해석] 요통(腰痛)과 방광기(膀胱氣)와 신기(腎氣)가 찬 것[冷]을 치료한다. 귤씨를 닦아 가루내어 술에 타먹는다.[본초] ※ 방광기(膀胱氣) : 산증의 한 가지인데 아랫배가 아프고 오줌을 누지 못하는 병.
- [원문] 性冷味甘酸止消渴開胃卽橘之榺也不可多食令人多痰
酸者聚痰甛者潤肺皮堪入藥肉非宜人《本草》
- [해석] 성질이 차고[冷] 맛을 달며[甘] 시다[酸]. 소갈증을 멎게 하고 음식맛을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귤 속을 많이 먹으면 담이 생긴다.
신 것은 담을 모이게 하고 단것은 폐를 눅여 준다[潤]. 껍질은 약으로 쓰지만 귤의 속살은 사람에게 그리 좋지 않다.[본초]
- [원문] 治渴及吐酒煎湯飮妙《本草》
- [해석] 갈증을 멎게 하고 술을 마신 뒤에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달여 먹으면 좋다.[본초]
- [원문] 性大寒(一云冷)味甘無毒主腸胃中熱毒止暴渴利小便解酒毒及酒渴
樹若橘樹子形似橘而圓大皮色生靑熟黃赤霜後甚甛故名柑子《本草》
- [해석]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장위(腸胃)의 열독을 풀고 심한 갈증을 멎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술독을 풀며 술을 마신 뒤의 갈증을 멈춘다.
이 나무는 귤나무와 비슷하고 열매는 귤처럼 둥글면서 크다. 그 껍질의 빛은 설었을 때에는 퍼렇고 익으면 누르고 붉다. 서리가 내린 다음에는 매우 달기 때문에 감자(柑子)라고 한다.[본초]
- [원문] 性 溫味苦無毒主氣滯下食破積結及膈氣《本草》
形小而色靑故一名靑皮足厥陰引經藥又入手少陽經氣短者禁用消積定痛醋炒《入門》
陳皮味辛理上氣靑皮味苦理下 氣二味俱用散三焦氣也宜去白用《易老》
今之靑橘似黃橘而小別是一種耳收之去肉暴乾《本草》
靑皮乃肝膽二經之藥人多怒脇下有鬱積最效《正傳》
- [해석]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기가 막힌 것을 치료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며 적(積)이 뭉친 것과 가슴에 기가 막힌 것을 헤친다.[본초]
생김새가 작고 푸르기 때문에 청피(靑皮)라고 한다. 이것은 족궐음경(足厥陰經)의 인경약(引經藥)이며 또는 수소양경(手少陽經)의 약이다. 숨결이 밭은[短]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적을 삭히고 아픈 것을 멎게 하려면 식초로 축여 볶아서 쓴다.[입문]
귤껍질(진피(陳皮))은 맛이 맵기 때문에 상초의 기를 고르게 하고 선귤껍질은 맛이 쓰기 때문에 하초의 기를 고르게 한다. 선귤껍질과 귤껍질을 함께 쓰면 3초의 기를 헤친다. 이때는 흰 속을 버리고 쓴다.[역로]
지금의 청귤은 황귤(黃橘)과 비슷하면서도 작은 것이 다른데 이것은 딴 종류일 것이다. 그것을 따서 속살은 버리고 볕에 말린다.[본초]
선귤껍질은 간과 담 두 경락의 약이다. 사람이 자주 노해서 옆구리에 울적(鬱積)이 생긴 데 쓰면 아주 좋다.[정전]
- [원문] 性溫(一云煖)味苦辛無毒消食散腸胃中惡氣浮風
宿酒末醒食之速醒其形圓大於橘而香皮厚而皺八月熟生南方蓋橘之類也《本草》
今之橙糖卽此也《俗方》
- [해석]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 맵고[苦辛] 독이 없다.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장위(腸胃) 속의 나쁜 기운과 부풍(浮風)을 헤친다.
술에 취해서 깨어나지 못할 때 먹으면 빨리 깨어난다. 그 생김새는 둥근데 귤보다 크고 향기로우며 껍질이 두텁고 주름이 있다. 음력 8월이 되면 익는데 남방에서 자란다. 이것은 귤종류이다.[본초]
지금의 등당(橙糖)이 즉 이것이다.[속방]
- [원문] 性寒(一云微寒)味苦酸(一云苦辛)無毒主肺氣咳嗽散胸中痰滯利大小腸消脹滿除關格壅塞消痰逐水破琋癖結氣除風痒麻痺去腸風痔腫 ○七八月採實暴乾以肉厚飜屠如盆口狀陳久者爲上《本草》○殼主高而實主下殼高主皮膚胸膈之病實低主心胃之病其主治大同小異《湯液》○枳卽橘屬水浸去榺掦炒用《入門》○我國惟濟州有之名倭橘《俗方》
- [해석] 성질은 차고[寒](혹은 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쓰며[苦] 시고[酸](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폐기로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며 가슴 속에 몰려 있는 담을 헤치고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창만을 삭히고 관격(關格)으로 몰리고 막힌 것을 열어 준다. 담을 삭이고 물을 몰아내며 징벽( 癖)과 몰려 있는 사기를 헤치고 풍으로 가렵고 마비된 것, 장풍, 치질을 낫게 한다.
음력 7-8월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배껍데기가 뒤집어진 것이 마치 물동이의 아가리와 비슷하면서 오래 묵혀 둔 것이 좋다.[본초]
지각의 약 기운은 주로 올라가고 지실의 약 기운은 주로 내려간다. 지각은 올라가서 피부와 흉격의 병을 낫게 하고 지실은 내려가서 명치와 위(胃)의 병을 낫게 하는데 그 맞음증은 거의 같다.[탕액]
탱자는 즉 귤의 종류인데 물에 담갔다가 속을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쓴다.[입문]
우리나라에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난다. 왜귤(倭橘)이라고도 한다.[속방]
- [원문] 導胸中逆氣行肝氣乳腫及脇癰用之《入門》
- [해석] 가슴으로 치미는 기를 내려가게 하고 간기를 잘 돌게 하는데 젖이 붓는 것과 협옹(脇癰) 때에 쓴다.[입문]
- [원문] 皮厚味甘無毒去胃中惡氣解酒毒治飮酒人口氣
果之美者有雲夢之柚
小曰橘大曰柚柚似橙而大於橘《本草》
橘之大者曰柚《丹心》
- [해석] 유자의 껍질은 두텁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위(胃) 속의 나쁜 기를 없애고 술독을 풀며 술을 마시는 사람의 입에서 나는 냄새를 없앤다.
좋은 과실로서는 운몽(雲夢) 지방에서 나는 유자가 좋다.
작은 것은 귤이고 큰 것은 유자인데 유자는 등자(橙子)와 비슷하면서 귤보다 크다.[본초]
귤이 큰 것을 유자라고 한다.[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