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은 개관이후 우수한 현대미술작품을 소장하기 위하여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제주지역 작가뿐만 아니라 국내 ․ 외 작가들의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서예 등 전 부문에 걸쳐 650여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김기창, 장우성, 서세옥, 송수남, 민경갑, 이왈종, 박노수, 장리석, 박서보, 김원, 이대원 등 국내화단의 주요한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이 작품들은 연중 3~4차례의 주제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설전시실에는 현재 미국 스미소니언뮤지엄에 전시되고 있고 "폭풍의 화가"로 잘 알려진 제주의 화가 변시지의 작품이 연중 전시되고 있습니다.
기당미술관은 기당선생의 친형이며 근대서예가인 수암 강용범선생의 유작을 전시하는 수암전시실과 폭풍의 화가로 잘 알려진 변시지선생의 작품을 전시하는 우성 변시지 상설전시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은 기당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을 중심으로 매년 3 ~ 4차례의 기획전과 특별전을 열고 있으며 일정기간 지역작가들에게 대관하여 지역미술인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20세기 한국 서예의 거장, 소암 현중화 선생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기 위해 소암기념관이 2008년 10월 4일에 개관하였습니다.기념관은 상설전시실Ⅰ,Ⅱ 및 기획전시실, 조범산방(소암일대기실ㆍ창작산실)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로고상품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불운한 시대의 천재화가로 일컬어지는 대향 이중섭화백이 서귀포시에 거주하면서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광과 넉넉한 이 고장 인심을 소재로 하여 서귀포의 환상 등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짧은 기간 그의 서귀포 체류는 그 후 대향 이중섭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그의 높은 창작 열의와 불멸의 예술성을 후대에 기리고, 이 고장을 찾아오시는 분들과 시민들이 그 예술적 발자취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6.25사변을 맞아 서귀포에서 피난생활을 하며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천재화가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96년 3월 2일 피난당시 그가 거주했던 서귀동 512번지일대 360m거리를 이중섭거리로 명명 서귀포시의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중섭의 예술과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과 연표등이 상설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하는 기획전과 그 밖의 기획전 등이 개최되는 공간입니다.
이중섭의 작품을 소재로 제작된 여러가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산책길은 서귀포에 머물며 빛나는 명작들을 남긴 예술가의 삶과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도보 탐방 프로그램 입니다.
작가의 산책길은 지붕없는 갤러리로서 마을미술프로젝트 공공미술을 접목시켜 육체적, 정신적 안식처로서의 "숲"과 삶의 터전으로서의 "집" 새로운 인간의 꿈의원천으로서의 "바다" 예술 혼을 찾아 가는 "길"을 주제로 조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