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철의 별자리, 봄철의 대곡선, 봄철의 대삼각형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5-30 00:00:00      ·조회수 : 6,704     


 

봄철의 별자리, 봄철의 대곡선, 봄철의 대삼각형

 

- 봄철의 별자리를 찾아보자.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봄의 하늘을 바라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자주 보신 분들은 겨울보다는 밝은 별이 많지 않다고 느끼실 지도 모릅니다.

또한, 봄에는 황사나 엷은 안개 등이 자주 불청객이 되고 있어 별을 찾는 데 애를 먹기도 하죠.

 

그러나 이런 것 때문에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하늘의 별들은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있으니, 우리도 바라봐 주어야 겠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우리가 지금 현재 알고 있는 서양별자리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다고 알고 계신가요?

지금의 88개 별자리들은 약 5천년 이전부터 만들어져 1900년대에 들어와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새로운 의견이 나오거나 하면 바뀌어 갈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여튼.. 그 별자리를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진 사람들이 바로 목동입니다.

아마.. 그래서 별자리 중에서 다른 직업의 별자리는 잘 없어도 <목동자리>는 있나봅니다.

 

 

양을 치던 목동들이 밤하늘을 바라보며 상상하고 그림을 그려서 만들어 놓은 것이 별자리라고 전해내려오는데요.

봄철에 가장 빛나는 별이 바로 이 목동자리에 있는 '아크투르스(Arcturus)'입니다.

오렌지빛으로 밝게 빛나고 있어서 찾기가 쉬운 편입니다만, 찾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우선, 북두칠성을 먼저 찾으셔야 합니다.

밤하늘에서 국자모양으로 7개의 별이 있는 모습을 찾으시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북두칠성은 별자리를 찾는데 기본적이라고 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찾으셔야 합니다^^

(찾기 힘드시다면.. 바로 밝은 '아크투르스'를 찾으시면 됩니다. ㅎㅎㅎ)

 

 

 

국자부분에서 손잡이 부분을 보세요.

휘어 있죠?

휜 부분이 시작점이 되어 밑으로 자연스럽게 내려옵니다.

그럼 밝은 별 하나가 보이실 거예요. 바로 '아크투르스'!!

그리고 더 내려오세요. 이것 또한 아주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리면서.

또 하나의 밝은 별 '스피카(Spica)'가 보여지실 거예요.

'스피카'는 <처녀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데요~

고도가 높은 편은 아니기에, 광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쪼~금 알아보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서는 위쪽으로 이동하는데요~

'아크투르스'와 '스피카'가 함께 정삼각형이 되는 위치에서 별을 하나 찾으시면 됩니다.

그럼 그 별이 <사자자리>의 '데네볼라(Denebola)' 되겠습니다~~

 

 

이렇게 찾으시면 봄철의 대삼각형을 찾으실 수 있구요~

대삼각형(정삼각형)을 찾으시면 <목동자리>, <처녀자리>, <사자자리> 위치를 가늠하실 수 있으세요!! (빨간 선 모양이 별자리입니다.)

 

그리고 북두칠성에서 아크투르스, 스피카 까지 내려오는 곡선을 일컬어 "봄철의 대곡선"이라고 부른답니다^^

 

 

잊지마세요. 봄철의 별자리, 봄철의 대삼각형, 봄철의 대곡선!!

 

지금 시기에는 오후 9시 경에 머리 위에서 잘 보이고 있으니, 꼭 찾아보세요.

 

 

 

 

 

· 이미지 : ddd1.jpg (104 KBy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