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개관기념전 [ 평보 서희환 : 붉혀 밝힌 한 밝 땅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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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11-07 ~ 2024-01-21 |
시간 | 오후 9시 0분~오후 6시 0분 |
관람료 | 무료 |
주최 | 소암기념관 |
문의 | 064-760-3511, 3513 |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 개관기념전
서귀소옹西歸素翁 & 20세기 서화거장書畵巨匠 Ⅷ
<평보平步 서희환徐喜煥 : 붉혀 밝힌 한 밝 땅에>
소암기념관에서는 매년 개관기념전 〈서귀소옹西歸素翁 & 20세기 서화거장 書畵巨匠〉을 통해 한국 근현대 서화書畵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을 조명해왔습니다. 올해는 개관 15주년을 맞이하여 근현대 한글서예의 거장 평보平步 서희환徐喜煥(1934-1995)의 예술세계와 시대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희환이 이룩해낸 평보체平步體의 창출궤적을 자작시自作詩와 일체가 되는 서체조형書體造型으로 처음 밝혀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평보와 소암素菴의 작품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관통하며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예술가들의 시대정신과 미감美感이 글씨에 여하히 녹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한글과 한자漢字의 같고도 다른 두 작가 작품들의 조형과 내용을 비교해 보는 것에 방점을 찍고자 합니다. 뿐만아니라 난초, 연화蓮花, 잉어와 같은 평보와 소암의 필획筆劃그림과 탁본 내지는 프로타쥬 기법으로 현대미술과 서書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평보의 작품에서 ‘서화미술書畵美術’의 내일을 견인할 서書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