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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종류
- 극조생류

1. 일남1호

극조생류 - 일남1호

일본 미야자끼현에서 흥진조생의 한 가지에서 착색이 빠르고 감산이 빨리되는 과실이 달리는 것을 발견하여 고접 및 묘목을 육성하여 1988년에 일남1호로 이름붙여졌고 제주에는 1990년 도입, 1993년에 선발(選拔 : selection)되었다.
일남1호는 나무의 모양은 약간 개장성이고 수세는 온주밀감 중에서는 보통이나 극조생 품종 중에서는 강한 편에 속한다. 가지의 발생각도는 좁아서 직립으로 되기 쉽다. 또 다른 극조생 온주밀감 품종처럼 가지가 밀생하지 않고 가지가 길고 약간 굵은 편이다. 잎은 길고 면적은 넓은 편에 속한다. 엽형지수(잎길이/잎폭)는 41로 작으며 가늘고 긴 상태로 보인다. 꽃의 크기는 큰 편이다. 꽃의 착생상태는 기존의 극조생온주에 비해서 유엽화 비율이 높으며 착과율도 좋지만 수세가 강하기 때문에 초기 결실하는 나무는 착화량이 약간 적은 경향이 있다. 개화시기는 다른 극조생온주와 비슷하다.
과피의 착색은 9월중순부터 시작하여 10월 중순에 완전 착색되나 10월상순부터 출하가 가능하다. 착색은 과정부(果頂部)부터 시작되지만 과경부(果經部)도 비교적 빨리 녹색이 없어진다. 과피의 색은 다른 극조생보다 짙다. 과즙의 당도는 숙기에 9~10 °Bx로 10월 하순에는 11°Bx에 달한다. 과즙중의 산도는 숙기에 1.2% 정도이다. 과형지수(횡경/종경)는 142정도로 편평하며 크기는 125g내외이다.

2. 암기조생

극조생류 - 암기조생

1978년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흥진조생의 변이지[bud mutation, bud sport, limb sport : 체세포에서 일어나는 돌연변이]로 수형은 분지각도가 좁아서 약간 직립성이며 수세는 온주밀감중에서는 중간정도이나 극조생 온주 중에서는 강한 편에 속한다. 춘지는 강한 신초가 발생하며 결실초기에는 결실성이 다소 나쁘나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격년결과성도 적다. 잎은 흥진조생에 비하여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절간은 짧고 가지가 밀생하기 쉽다. 개화 최성기는 흥진조생보다 약간 빠르다.
과면은 매끄럽고 과피는 얇다. 착색은 9월 중, 하순경부터 시작되며 10월 중, 하순에 완전 착색된다. 10월 중순경에는 과즙중의 당도가 10∼11도 내외로 상승하며 계속 착과시켜두면 더욱 상승할 수도 있지만 부피과가 발생하기 쉽다. 산도는 1% 이하로 떨어지나 11월까지 착과시켜두어도 0.8%정도를 유지하여 품질저하가 적다. 해에 따라서는 비가 많이 오는 경우 품질이 떨어지고 10월 하순이후에 부피과가 생기기 쉽다. 그러나 건조한 해의 10월 하순∼11월 상순에는 과육이 부드럽고 당산의 함량이 적당하여 최상의 품질을 가진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과실모양는 흥진조생보다 약간 편평하며 과피색이 극조생온주 중에서는 좋은 편이다.

3. 궁본조생

극조생류 - 궁본조생

1967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어 1981년에 우량 극조생으로 종묘등록이 된 궁본조생은 일본의 와까야마현의 원생지로 궁천조생의 아래쪽에서 발생된 변이종이다.
궁천조생에 비하여 잎은 작은 편이고 가지는 다소 밀생된다. 유목기에는 가지의 신장이 좋으나 결실기가 되면 마디 사이가 짧고 왜성의 나무가 된다. 수세는 다소 약하나 풍산성이고 해거리가 거의 없다. 과실은 극히 편평한 편이고 초기 비대가 좋으며 9월중순경에는 M-M급의 과실이 많다. 과면은 극히 매끈하고 과피가 얇으며 박피도 용이하다. 과피의 착색은 9월 상순경부터 녹색이 퇴색되어 9월 하순경에는 40∼50%의 착색이 된다. 과육의 성숙도 빨라서 9월 상순경부터 등홍색으로 착색이 시작되고 과즙이 증가되기 시작한다. 산은 9월 하순경에 1%내외로 감소되고 당도는 10 0Bx내외로 높다. 궁본조생은 일반적으로 착색이 빠르고 맛이 우수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4. 한라조생

한라조생감귤은 1971년 일본 사가현에서 궁천조생의 가지변이로 나타나 1980년에 "시문조생(市文早生)"으로 명명한 품종이다. 제주에는 1980년에 도입하여 1986년에 "한라조생"으로 이름붙여졌다.
한라조생감귤은 수세는 약간 약하며 나무모양은 개장성으로 가지가 밀생하고 마디사이도 짧다. 단위결과성이며 결과수령이 빠르고 매년 착화량이 많아 결실량이 많아지게 되어 수세가 약하기 쉽다.
한라조생은 9월 상순부터 착색이 시작되어 하순에는 50%이상 착색되어 9월 20일부터 수확이 되어 신익조생보다 1주일정도 빠르다. 10월 중순 이후는 부피과 발생이 많으므로 10월 상순이전에 수확, 출하를 끝내야 한다. 과중은 110g으로 대과종이며 당도가 9.3OBx로 신익조생보다 높고 맛이 좋다.

5. 삼매조생

극조생류 - 삼매조생

1964년에 송산조생의 아조변이로 육성된 것으로 제주에는 1986년 우량 품종으로 선발되었다.
삼매조생감귤은 수세가 중정도로 신익조생과 차이가 없으나 유목이나 고접한 나무는 수세가 약하여 왜소해진다. 잎이 작고 마디길이도 짧으며 녹지가 총생한다. 결실성이 아주 좋으며 짧은 결과모지에서 많이 착과하여 과다결실이 되기 쉽다.
삼매조생감귤은 수확기가 9월 25일 경으로 극조생종이며, 특히 착색이 빠르고 산의 감소가 빨라 9월 초기에도 먹을 수 있으며 9월 말이면 산의 감소가 지나쳐 맛이 담백해진다. 과중은 68g으로 소과중이며 당함량이 9.7 0Bx로 높고 당산비가 높아 맛이 좋다. 과실의 겉모양은 신익조생과 차이가 없으나 과경부분의 껍질은 두껍고 부피가 쉽게되어 껍질 벗기기가 쉽다. 과피는 유과일 때는 매끈하지만 성숙이 되면 조금 거칠어진다.

6. 고림조생

일본 시즈오까현에서 흥지조생의 변이지[bud mutation, bud sport, limb sport : 체세포에서 일어나는 돌연변이]로로 발견된 극조생온주로 1984년 품종등록되었다. 착색이 2주 정도 빠르고 잎이나 가지의 형태는 흥진조생과 비슷하며 수세는 같거나 다소 강하다. 미결실 상태의 유목이나 고접수의 도장지에는 가시가 있다. 극조생중에서는 수세가 왕성한 편이다. 격년결과성은 적으며 결실성이 좋다.
과실의 초기비대가 양호하고 과실의 크기와 과피의 두께는 흥진조생과 비슷하다. 과형은 흥진조생보다 편평하거나 같으며 120g 정도이다. 착색은 9월 중순경부터 시작되어 10월 하순경에 완전착색된다. 과실의 색은 흥진조생보다 진하다. 당도는 흥진조생보다 0.5∼1도 가량 높고 산함량은 낮다. 10월 중순경의 산도는 1.0% 정도로 낮아지고 이후의 감산은 완만하여 11월에도 맛이 좋고 부피과의 발생이 없다. 조기출하용으로는 약간 산이 강한 편이며 출하는 10월 중순부터 11월에 걸쳐 한다.

7. 산천3호

극조생류 - 산천3호

산천조생은 일본의 후쿠오카현이 원생지로 궁천조생의 아주지 선단에서 과실이 편평하고 착색이 빠른 변이지[bud mutation, bud sport, limb sport : 체세포에서 일어나는 돌연변이]를 1970년에 발견되었다. 그 후 1980년부터 후쿠오카현 원예시험장에서 조사에 착수하여 우량한 극조생계임을 확인하였다.
유목기에는 생장이 왕성하나 결실기가 되면 수세가 궁천조생보다 약하게 된다. 궁천조생에 비하여 잎이 다소 작고 마디사이가 짧으며 지엽이 밀생한다. 개화기는 궁천조생과 비슷하고 풍산성이며 해거리가 거의 없다. 과실은 과형지수가 140정도로 매우 편평하고 9월 상순경부터 녹색이 퇴색되기 시작하여 10월 상순경에 거의 착색이 된다. 10월 중순이후 완전착색이 되면 과실의 부피가 되고 맛이 담백하며 9월 하순경 50%내외의 착색이 될 때가 당.산함량이 가장 적당하여 맛이 좋다. 따라서 수확기의 조절이 중요하고 출하기간도 짧은 편이다. 이 계통의 특징은 연년 결실성이 높고 대부분 꽃이 2∼3매의 잎을 갖는 유엽화가 많다는 점이다.

8. 신익조생

극조생류 - 신익조생

신익조생은 1972년에 제주시험장에서 궁천조생 재배 포장에서 변이수로 발견한 품종이다. 1974년에 온주밀감에 고접하여 특성을 조사한 결과 궁천조생보다 숙기가 1개월 정도 빠른 것이 확인되어 ''''JC-6''''으로 계통 번호를 부여한 후 1980년에 "신익조생"으로 명명하였다.
신익조생 감귤은 수세가 중간정도이고 나무모양은 개장성으로 1년생 가지가 궁천조생 보다 약간 긴 편이다. 개화기는 5월 23일 경으로 궁천조생과 비슷하나 숙기가 9월 27일 경으로 궁천조생보다 1개월 정도 빠르다. 수확기가 빠름으로서 수세의 회복이 빠르고 동화물질의 축적이 많아 꽃눈 분화가 잘 되고 착과율이 높아 수량성이 좋다.
신익조생은 숙기가 9월 하순으로 과피선숙형이다. 과중은 90g으로 소과종이며 과육율을 78%로 궁천조생보다 높아 가식부가 많은 편이다. 당도는 8.9°Bx로 다소 낮으나 산도가 낮아 당산비에서는 궁천조생과 큰 차이가 없다.

감귤의 종류
- 조생류

1. 흥진조생

조생류 - 흥진조생

흥진조생은 1940년에 일본 농림성 과수시험장 오끼스지장에서 궁천조생에 탱자를 교배하여 얻는 주심배 실생이다. 1956년에 ''''흥진 2호''''의 계통명을 부여한 후 1963년에 흥진조생으로 명명하였다. 제주시험장에서는 1967년에 도입하여 적응성을 검토한 후 1974년에 우량품종으로 선발하였다.
흥진조생은 수세가 강하고 나무모양은 반직립성으로 간주비대나 수관확대가 양호하다. 잎이 큰편이며, 유목기에 수세가 지나치게 강하면 가시가 발생하나 성목이 되면 점차 없어진다. 개화기는 5월 24일 경으로 궁천조생과 비슷하다.
흥진조생은 숙기가 10월20일 경으로 조생종이며 과피전체가 고르게 착색되는 특징이 있다. 과중은 100g정도이며 과육률은 80%로 높은 편이다. 과형은 편형이며 꼭지부분의 돌출과현상은 없다. 당도가 10.0°Bx로 궁천조생보다 높고 산함량이 적어 당산비가 높다. 조생온주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출하할 수 있는 품종으로 결실성이 높아 풍산성이다.

2. 궁천조생

조생류 - 궁천조생

일본의 후쿠오카현이 원생지로 재래계의 보통온주에서 가지가 변이된 것을 발견하였고 이 계통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재배되어 조생온주의 대표라고 할 만큼 중요시 되어 왔다.
조생종에서는 수세가 강한 편이고 가지의 신장도 좋다. 과형은 편구형이나 결실수가 적을 때에는 종경이 높아지고 과경부가 돌출된 큰 과실이 되기 쉽다. 과피의 두께는 중 정도이고 일소, 탄저병, 열과 등이 적다. 과실의 색깔은 우리나라와 같이 가을철의 기온 강하가 빠른 곳에서는 과정부 부터 착색이 시작되나, 과경부의 녹색은 대단히 오래 간다. 과즙은 당.산함량이 모두 높은 편이라고 하나 흥진조생보다 당도가 낮고 산의 감소가 늦어 수확 초기에는 신맛이 강한 편이다.(당도 9.5°Bx, 산함량 1.32%) 성숙기는 10월 중. 하순경이고 매우 풍산성이다.

3. 구능온주

조생류 - 구능온주

구능온주는 일본 과수시험장 흥진지장에서 1946년 장교온주에 조파오렌지의 꽃가루를 수정하여 육성한 주심배 실생이다
주심배 실생이므로 수세가 대단히 강하고 수관의 확대나 나무의 발육도 대단히 좋다. 잎도 크고 가지는 다소 도장된 듯하나 신장이 빠르다.
과형은 편평하고 과실크기가 균일하며 과면은 장교온주나 미택온주보다 매끈하고 착색고 양호하다.
성숙기는 미택온주보다 다소 빠른 11월 상~중순경이다. 과즙은 장교온주보다 당도가 높고 산은 거의 비슷하다. 당도는 11.5°Bx이며, 감미비가 높아 통조림이나 과즙용으로도 좋으며 풍산성이다.

4. 청도온주

조생류 - 청도온주

청도온주은 1941년에 일본 시쯔오까시에서 미장온주의 가지변이로 발견된 품종으로 1965년에 선발 명명되었다. 제주시험장에서는 1967년에 도입하여 검토한 결과 품질과 결실성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좋아 1976년에 최종선발하여 보급하였다.
청도온주은 수세가 강하고 잎이 위로 향애 발생하며 엽색이 진하다. 개화기는 5월 26일 경이며 개화기간이 길어 과실간의 성숙기 차가 큰 편이다.
청도온주 수확기가 12월 20일 경으로 착색이 늦은 편이며 저장 중에 착색이 완전하게 되므로 완전히 착색되기 전에도 수확이 가능하다. 과실무게는 120g정도로 대과종이며 과형은 편평하고 과피에 유포가 작아 매끈하여 외관이 양호하다. 당도가 11.2°Bx, 산함량은 1.4%로 당산비가 적당하며 맛이 농후하다.

5. 미택온주

조생류 - 미택온주

일본의 시쯔오까현에서 미장온주의 변이지로 발견 1955년의 선발, 명명되고 등록이 되었다.
수세와 잎의 크기는 보통이며, 과실은 평균 150g 내외로 크다. 과형은 편구형으로 편평하다. 과피는 농등황색으로 과면은 매끈하며 과정부에 움푹한 동그라미가 생기는 것이 많다. 당도는 10.8°Bx, 산함량은 1.20%이며, 과즙은 산함량이 낮아 맛이 담백하나 풍산성이다.

6. 남감21호

조생류 - 남감21호

일본의 에이메현에서 온주밀감의 우량계통을 수집조사하던 중에 발견된 것으로 1933년에 남감 20호로 명명되어 그 지방에서 널리 재배되었다. 제주에는 `67년도에 도입하여 ''''74년에 제주시험장에서 우량품종으로 선발하였다.가지는 남감4호와 궁천조생의 중간정도로 마디길이도 조금 짧다. 수세는 보통온주밀감 중에서 조금 왜성이면서 약간 약한 품종이다. 잎은 남감4호와 비교하면 약간 작고 작은 잎과 중산 잎이 혼합하여 발생한다.
나무 자람새는 개장형 또는 늘어지는 모양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품종보존포에서의 만개기는 5월 22일경이다. 착화량이 많고 결실이 양호하여 풍산상이며 해거리현상이 비교적 적은 품종이다. 과실배꼽부분의 유포가 약간 돌출되어 있는 것이다.
과실은 큰 경향이고 균일한 편이다. 과실모양은 과형지수가 130으로 고당도 품종 중에서는 과실높이가 약간 높은 편평형이다.
유포에 요철이 있어 과피의 부드러움이 온주밀감 가운데는 중정도이며 과피가 두꺼우나 벗기기는 쉽다. 완전착색시 과피색이 진하여 외관이 아름답다.(큰 잎을 가진 나무에서는 대과로 과실표면이 거친 과실이 생산되는데 이들은 남감20호 본래의 성질을 갖고 있는 불량계통이므로 주의한다.)
90%이상 착색이 되는 11월 하순에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품종보존포에서의 과즙의(''''90~''''98년 평균) 당도는 10.7°Bx, 산함량은 1.27%이며, 과육이 치밀하고 속껍질(양낭피)이 얇아 먹기에 좋다.

감귤의 종류
- 만감류

1. 한라봉

만감류 - 한라봉

수세는 탱자대목에 접목했을시는 약간 약하며 온주밀감, 하귤을 중간대목으로 하여 고접했을시는 약~중간 정도이다.나무모습은 어렸을 때는 약간 직립성이 나타나지만 열매가 맺기 시작하면 벌어지면서 자란다. 가지와 순은 밀생하며 가늘고 짧다. 가시는 수세가 안정되면 없어지고 잎은 약간 작아 폰깡과 같은 정도이다. 잎은 두껍고 잎날개(익엽)가 비교적 큰편이며 수체의 내한성은 청견과 같은 정도이다.
꽃은 대부분이 단성이지만 총상화서도 있다. 꽃의 크기는 청견, 폰깡보다 크고 화분(꽃가루)을 형성하지만 화분량은 적으며 기형화도 많이 발생한다. 씨가 없는 과실(무핵과)비율이 상당히 높고 씨가 있는 과실(유핵과)일지라도 종자수가 극히 적으며 단위결과성이 강하다.
과실은 200~300g 으로 만다린타입으로서는 대과에 속한다. 과실모양은 도란형~편구형으로 과형지수는 100~120 정도이다.과실모양과 크기에는 고르지 않은게 많고 과실균일도가 불량하다. 또한 과경부에 병귤처럼 꼭지부분이 튀어나온 것에서부터 전혀 튀어나오지 않고 편평한 것 까지 있다. 그리고 열매꼭지가 튀어나오지 않은 편평한 과실에는 배꼽이 발생되는 것이 많다. 과피는 주황색으로 착색 개시기는 10월 중순이며 완전착색 시기는 12월 상순경이다. 과피의 두께는 3.5~5mm 로 대과임에 비해 얇은 편이다. 성숙과의 과피는 약간 거칠지만 박피(껍질벗기기)는 용이하다.폰깡향이 있고 부피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과육의 색깔은 담황색으로 육질은 유연다즙하며 속껍질(양낭피)은 극히 얇고 연하다.
과즙의 당도는 13~14˚Bx 정도이나 장소에 따라 16˚Bx 이상 되는 경우도 있으며 고당도계이다. 산함량은 완숙기에 1%정도로 되며 성숙기는 2~3월이다.

2. 용연만감

용연만감은 1955년에 일본 에히메 과수시험장 보통이예감의 가지변이로 발견하여 1966년에 "궁내이예감"으로 명명한 품종이다. 제주에는 1980년에 도입, 적응성 검토 후 1987년에 선발하여 '용연만감'으로 명명하였다.
용연만감은 수세가 보통이예감보다 약간 약하고 잎은 큰편이나 보통이예감과 차이가 없고 위로 서는 편이다. 가지의 마디길이는 짧고 굴곡이 있다. 결과수령에 달하는 것이 빠른 편이고 착화수는 적으나 결실성이 매우 높은 풍산성이다.
용연만감은 수확기가 12월 16일 경으로 이예감보다 10일정도 과실의 착색 및 산의 감소가 빠른 편이다. 과실무게는 250g으로 보통계보다 크며 모양은 편평하다. 과피는 얇고 과육율도 높다. 당도는 모품종인 보통이예감과 차이가 없으나 산이 적기 때문에 감미비가 높아 품질이 좋다.(당도 11˚Bx, 산함량 1.27%)
종자수도 적으며 씨 없는 과실도 많다. 보통 12월 상순 ~ 중순에 수확하여 3월 상순경까지 출하가 가능하나 저장성은 약한 편이다.

3. 황금하귤

황금하귤은 1960년에 제주도 서귀포시의 하귤재배농가에서 아조변이로 발견한 품종이다. 1973년부터 하귤에 고접하여 그 특성을 조사한 결과 과실 품질이 우수하여 1978년에 "제주 1호"로 계통명을 부여한 후 1983년에 최종선발하여 "황금하귤"로 명명하였다.
황금하귤은 수세가 강하고 가지의 신장량이 길며 잎이 다소 작은 편이다. 개화기는 5월 22일 경으로 하귤과 비슷하다.
황금하귤은 수확기가 12월 19일 경으로 과실이 나무에서 월동하지 않고 수확할 수 있어 동해의 위험성이 적다. 과중은 280g으로 하귤보다는 다소 작으나 대과종이며 과육율은 70%정도이다. 당도가 9.1˚Bx로 높은 편이며 산함량(1.52%)이 낮아 맛이 좋다. 과육은 육질이 유연다즙하며 색깔도 적색으로 등색의 하귤과 구별이 용이하다.

4. 팔삭

만감류 - 팔삭

일본의 廣島현에 있는 惠日山淨土寺의 경내에서 1860년에 우연히 실생수에서 발견되었고, 음력 8월 초순경부터 먹을 수 있다는데서 '팔삭'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수세는 강하고 수형은 직립성이고 꽤 큰 나무가 된다. 엽은 약간 크고 쐐기형의 익엽이 있다. 꽃은 총상화서로써 직화인 경우에는 한 화서에 5∼7꽃이 착상하게 된다. 자가불화합성이며, 단위결과성도 약하므로 큰 과실의 생산을 위해서는 川野夏橙등의 수분수의 혼식이 필요하다. 트리스테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약하고 궤양병에는 강하며, 내한성은 중간정도이다.
과실의 크기는 240∼280g 정도, 과형은 편구형, 과피는 등황색이고 두껍다. 과육은 담황색이고, 육질은 약간 단단하다. 과즙도 적지만 상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겨울철 저온에 두면 나린진에 의해 쓴맛이 증가한다. 함핵수는 15∼30개로 많다. 숙기는 2∼3월이지만 대부분 년내에 수확하고 2∼4월에 출하한다.

5. 산하감

일본의 態本縣에서 1962년에 山崎연차씨의 川野夏橘園에서 천야하귤의 변이지가 발견되어 그 후 態本과수시험장에서 특성조사를 계속한 결과 우량계통이 확인되었다.
수세, 나무의 모양은 천야하귤과 비슷하다. 과형은 편구형이고 크기는 300 ∼ 400g 정도이며 유포는 다소 큰 편이나 밖으로 돌출되지 않아 과면이 매끈하다. 당함량은 천야하귤보다 다소 높으나 산함량, 착색기, 수확기등은 거의 같다.

6. 부지화

일본 농림수산성과수시험장 구지진지장(口之津支場)에서 1972년 청견에 뽕깡을 교배해서 육성했으며 1977~1978년에 첫 결실을 보았으나 과실의 과경부가 삼보감처럼 나타나고 과피색이 연하며 과형이 고르지 못하고 기형과가 나오기 쉽다는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되었었다. 구마모도현 도입경위는 명확치 않지만 과수연구소가 좋은 감하귤 품종을 찾던중 현내에 도입해 있는 부지화의 현지조사 및 시험장내에서 적응 시험결과 고당도로 품질이 우수한 것이 판명되어 일반명은 부지화, 상표명은 지방에 따라 구마모도현은 데구본,애이메현에서는 히메뽕, 히로시마현에서는 기요뽕이라 불렀으나 1990년 11월 구마모도현 시험장, 농협, 행정등 관계관 회의에서 상표등록명 데구본, 일반명 및 품종명을 부지화로 공표했다.
미결실 기간에는 약간 직립성이나 결과기에 달하면 개장성으로 되고 수세는 유목에서는 약하게 보이고 고접한 경우 미결실기에는 약간 강하나 착과가 시작되면 약간 약하게 보인다. 1월에 수확하여 3 ~4월에 출하하며, 외관은 과경부 돌출이 생겨 삼보감 타입으로 되고 과면은 거칠다. 당도는 13˚Bx이상, 산함량은 0.9%정도이며 무핵이고 사낭막이 얇아서 먹기 쉽다
노지인 경우 과형은 결실 초기는 혹이 있는 도난형이나 결실년수가 많을수록 혹이 적거나 없는 과실이 된다. 과형지수는 115정도의 편단형이며, 시설재배에서는 평균 230g정도 (200 ~ 250g)이고 노지에서는 과일 크기가 고르지 못하고 약간 불량하다. 시설내에서는 노지재배보다 과실이 균일하다.
과실의 착색은 10월중, 하순부터 시작되고 11월 하순에는 완전 착색이 되며 등황색을 띤다. 과면은 유포가 돌출하고 약간 거칠며 수령이 많아지면 점차 덜하게 된다. 단 12월 이후 과피의 두께는 75 ~ 80%(비대기에 비해)정도 얇아지면서 박피도 용이하고 향기가 매우 높은 뽕깡향을 갖고 있으며 부피과는 거의 없다.
과육은 등색, 양낭수가 12개 정도, 양낭막은 약간 얇으면서 먹기 쉽고 과심은 크기가 작고 과육 분리는 쉽다. 종자는 매우 작고 씨없는 과실이 많다.
과실 비대가 완만해지는 11월중순부터 급격히 당도가 올라가는 특징이 있고 과육은 유연 다즙하고 뽕깡향을 갖고 있다. 당도는 12월에 12˚Bx정도이나 2월까지 상승하면서 14˚Bx 이상된다. 구연산은 12월에 1.4%정도 2월 중하순에 1.0%이하로 되고 당산함량은 착과부위에 따라 다르다. 식미는 당도가 높고 당산비의 균형이 좋으며 유연 다즙하기 때문에 매우 양호하다.

7. 진지향

만감류 - 진지향

일본 농림수산성 과수시험장 구지진 시험지에서1972년 청견에 흥진조생을 교배하여 육성시킨 교잡종이다. 1974년 9월에 실생에서 접수를 채취해서 온주밀감에 교접, 첫 결실하였고 1983년에 1차 선발하였다. 1984년부터 지역적응성 시험을 실시하여 1990년 6월 22일 "진지향"으로 명명하여 등록하였다. 제주에는 1990년대부터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상록의 다른 감귤류와 같으나, 봄에 발아는 조생온주에 비해 약간 늦으며 청견과는 생육양상이 거의 같다. 장소에 따라 다르겠으나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 발아해서 5월에 전엽, 6월 상중순에 녹화가 완료된다. 결실기에 달하면 적당량 이상으로 결실한 경우에는 여름, 가을 가지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과실의 크기는 160g 정도로 과형은 청견보다 편형하며 조생온주에 가깝고 과형지수는 장소에 따라 다르나 130g정도이다. 과피는 등색으로 청견보다 진하고 12월에 완전 착색이 안되어 과정부에 녹색이 남아 있으나 진지향은 착색이 빨라 12월에는 전면적으로 등색이 된다. 과면은 매끈하고 아름다우며, 청견보다 조생온주에 가까운 과피를 갖고 있으며 청견보다 과피가 얇고 박피도 용이하다. 그러나 온주밀감과 비교해서 박피가 힘들지만 상품성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청견으로부터 오렌지향을 받았으나 풍미는 청견과 다르고 당도는 청견보다 1도정도 높으나 산의 감소는 청견보다 늦다.

8. 청견

만감류 - 청견

청견은 궁천조생에 트로비타오렌지의 화분으로 교배해서 만든 탄골 계통이다.제주에는 1978년도에 도입하여 시험재배를 거치면서 최근에는 무가온 시설재배를 실시하여 온주밀감 출하가 끝나는 3월 중하순부터 출하되고 있다. 본품종의 과실모양은 모품종인 궁천조생과 비슷하나 이보다는 크며 과즙이 많고 향기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품종이다.
수세는 중간정도로 나무 모습은 유목시기에는 약간 직립하는 성질이 있지만 결실하기 시작하면 벌어지면서 자란다. 가지와 순은 가늘고 길어 아래로 늘어지기 쉽다. 잎은 중간정도의 크기로 테두리에는 물결모양의 파상이 뚜렷하다. 꽃은 작지만 화주는 크고 완만하게 굽어 있으며 꽃밥이 퇴화하여 화분을 전혀 생성하지 않는다. 수체의 내한성은 온주밀감보다 약하지만 네이블오렌지나 이예감보다는 강하여 감귤류 중에서는 강한 부류에 속한다. 궤양병, 창가병에 대해서는 저항성이 있지만 트리스테자 바이러스에 의한 스템피팅 발생이 극히 심한 편이다. 과실모양은 편구형으로 과실크기는 200~250g 정도이지만 유핵과(종자가 있는 과실)가 나타나기도 하고 착과량이 적은 경우에는 300g 이상으로 되기도 한다. 반면 착과 과다의 경우에는 150g 정도로 되는 경우도 있어 과실의 균일도는 반드시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과실표면은 황색으로 비교적 매끈하고 박피성(껍질벗김)은 온주 밀감에 비하면 뒤떨어져 약간 벗기기가 어렵다.
과육색은 주황색으로 속껍질(양낭피)은 얇고 육질은 유연다즙하다. 과피와 과육에 오렌지향이 있고 풍미는 양호하다.꽃가루를 전혀 만들지 않으며 단위결과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위에 수분수가 없으면 씨가 없게된다. 과즙의 당도는 11~12˚Bx정도, 산함량은 3월에 1% 전후로 되며 성숙기는 3월 상.중순이다.

9. 하귤

만감류 - 하귤

하귤은 1700년대 일본 야마구치현(山口)에서 실생 개체에서 비롯되었다. 품질적으로 산미가 강하고 근년에 감산계통을 연구하고 있다. 1968년에 보통하귤에 대체하는 천야하귤을 시작으로 산이 작은 계통인 신감하를 선발하였다.
[하귤] 수세가 강하고 고목성이고 잎이 비교적 작고 풍산성으로 수확시기가 늦다. 과실은 400~500g내외로 크며 과형은 편구형이며 황등색이다. 과면이 거칠고 과피가 두꺼우며 박피는 중정도이다. 양낭수는 11~13개이며, 양낭피는 다소 두껍고 단단하다. 껍질은 쓴맛이 강하다. 과즙은 신맛이 강하여 품질이 떨어지며 종자는 20~30개 정도로 많으며 다배이다. 결과모지가 길고 한해, 회청, 퇴색, 입화증 등에 의해 과실의 장애가 많다. 격년결과성이 낮고 저장기간이 길다. 6월 이후에 출하가 되고 있고 완전 착색기는 3월이다.
[천야하귤] 일본 오오이따현에서 1925년경 천야씨의 감귤원에서 변이주로 발견된 것으로 수세, 나무의 특징은 보통하귤과 차이가 없으나, 조기 결실이 다소 빠르고 유목기에는 궤양병에 약한 편이다. 과피의 외관도 같다. 과즙성분 중에서 산도가 빨리 감소한다. 완전 착색기는 12월 중순이다. 수확후 저장하였다가 3월 중순~4월 상순경에 출하하는 것이 좋다.
[홍감하] 1965년에 천야하귤의 변이지로써 발견되었다. 과피색이 적색이 있는 등색이고 알베도 및 과육도 등황색인 것이 특징이다. 기타 특성은 천야하귤과 다르지 않다. 완전 착색기는 12월 중순이다. 수확기는 2월이나 출하기는 천야하귤과 비슷하다.

감귤의 종류
- 금감류

1. 영파금감

금감류 - 영파금감

중국 절강성이 원산지이며 송나라 이전부터 재배되었다.
수세는 약한 편이다. 환실금감보다 나무가 크게 되나 나무 생장이 느리기 때문에 대목이라 할 수 없다. 녹지는 수관상부에 형성되는 경향이나 열매가 달리면 과실의 무게에 의하여 가지 전체가 밑으로 늘어진다. 녹지는 7~8cm의 것이 많다. 세력이 강한 가지에는 간혹 작은 가지가 생긴다. 마디 사이의 길이는 9mm정도이다. 잎은 작고 모양은 장실금감에 비하면 둥근 편이다. 엽신은 길이가 5.5cm, 폭은 2.5cm 정도이다. 엽병의 길이는 약 9mm 정도이고 익엽은 작다. 장실금감에는 익엽이 매우 작아 없는 것같이 보인다. 엽신과 엽병의 마디가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 잎이 비교적 많다. 잎의 크기는 발생시기, 영양조건에 따라 매우 다르나 모양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 꽃은 백색으로 장실금감과 비슷하다.
과형은 둥글고 횡경은 약 30mm, 종경도 30mm 정도이다. 유과기에는 장실금감보다도 종경이 긴 과형이나 비대함에 따라 구형이 된다. 과실 무게는 약 13g정도이다. 과면은 매끈하고 유포는 밀생하며 극히 작다. 과피색은 등황색, 유과기에는 알베도층이 두껍고 박피가 용이하다. 그러나 성숙하면 거의 박피하지 않는다. 성숙시의 과피 두께는 3mm내외이다. 양낭(과즙주머니)은 5~8실로 분포되어 있으나 6~7실의 것이 많다. 과육은 유연하나 과육이 적기 때문에 과즙량은 많지 않다. 사낭(과립)은 극히 작다. 종자수는 7~8개로 약간 작은 편이나 다배성으로 녹색의 배이다.

2. 환실금감

금감류 - 영파금감

중국 양자강 중류지역의 원산지이다.
수세는 강하고 나무 모양은 원형이다. 나무가 작을 때는 생장이 늦다. 녹지는 밀생하며 상향성이다. 녹지의 형상은 영파금감과 비슷하나 보다 가늘고 짧다. 길이는 4~10cm 정도. 강한 가지에는 길이가 5~6mm정도의 비교적 큰 가지가 생긴다. 마디길이는 다른 금감류에 비해서 긴편으로 10.5mm 정도된다. 금감의 공통점이라 할수 있지만 환실금감도 가지의 선단부에 눈이 밀착하여 가지가 밀생하기 쉽다. 잎의 모양은 영파금감과 비슷하나 작다. 엽신의 길이는 약 45mm, 폭은 18mm 정도이다. 엽병의 길이는 8.5mm 정도 익엽은 작으나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다. 영파금감과 같이 엽병과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다. 꽃의 모양과 크기는 영파금감과 비슷하다.
과형은 구형, 과정부는 과경부에 비해 약간 편평하다. 종, 횡경 모두 20mm 전후이다. 평균 과중은 4.5g 전후이다. 평균과중은 4.5g 정도이다. 과피는 극히 매끈하고 등황색이다. 두께는 약 1.5mm 로 얇다. 녹색과는 박피가 쉬우나 성숙하면 알베도층이 두꺼워지고, 박피가 힘들다. 양낭막은 과실이 커짐에 따라 두껍고 딱딱한 감을 준다. 양낭수는 6개 전 후, 과심이 없다. 사낭(과립)은 극히 작고 유연하다. 함핵수는 1~6개 있으나 3~4개의 것이 많다. 종자의 크기는 작다. 다배성도 있으나 영파금감에 비해서 적다. 배의 색은 녹색이다.

3. 장수금감

수세는 강하나 나무는 크지 않으며 수형은 직립성이다. 길이가 5.5cm 정도의 짧은 가지가 상향으로 발생한다. 가지 굵기는 영파금감과 거의 비슷하나 가지 전체는 커서 결실해도 가지는 거의 하수하지 않는다. 가시는 발생하지 않는다. 잎의 크기는 영파금감 정도이나 모양은 엽폭이 넓고 둥글게 보인다. 엽신의 길이는 약 4cm, 폭은 약 2.5cm정도이다. 엽병은 6mm 정도로 짧다. 익엽은 매우 작으나 장실금감과 비교해서 확실하게 구분된다. 꽃은 백색으로 형상은 다른 금감류와 비슷하나 약간 큰편이다. 자방도 다른 금감류에 비해서 크다.
과실은 다른 금감류에 비해 커서 과실의 무게는 15~20g 정도이다. 큰것은 30g에 달하는 것도 있다. 과형은 도란형으로 종경은 30~37mm, 횡경은 25~35mm 정도이다. 과형지수는 평균 91 정도이다. 성숙하면 부피과가 발생하며 과형도 약간 각을 이루고 과정주는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다. 부피과가 되기 전에는 구형으로 영파금감을 크게한 것과 같은 모양이다. 과면은 매끈하고 과피의 두께는 2.5~3mm 정도이다. 양낭은 유연하며 과즙이 많다. 종자수는 평균 2.1개로 적다. 많은 것은 10개 정도의 것도 있다. 단위결과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자의 크기는 중간정도 크기이고 다배성으로 배의 색은 녹색이다.

4. 장실금감

수세는 중간 정도이며 가지는 가늘고 굴곡은 거의 없다. 길이는 약 7.5cm 정도로 짧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가지는 크게 자라지 않는다. 봄에 발생하는 가지의 마디 길이는 약 10mm 정도이며 여름에 발생하는 가지도 거의 비슷하다. 가시는 여름철에 발생하는 가지에 간혹 보이나 가시가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 잎의 크기는 금감류중에서는 큰쪽에 속하며 엽신의 길이는 5~6cm, 폭은 2cm 정도 된다. 여름가지에 발생한 잎은 특히 크다. 잎의 모양은 가늘고 깊다. 엽육은 약간 두꺼운 편이나 잎이 작기 때문에 매우 두꺼운 감을 가진다. 익엽은 거의 없다. 엽병의 길이는 10mm 정도, 꽃색은 백색으로 꽃잎은 광택이 나며 감자와 비슷하다. 정생 또는 액생하며 직화가 많다.
과중은 8~10g, 모양은 장타원형으로 과경부쪽이 과정부에 비해 다소 가늘다. 종경 3~3.5cm, 횡경 2~2.5mm 정도이다. 과면은 매끈하고 유포는 작다. 과피색은 등색, 알베도층은 유연하며 약간 황색을 띤다. 과피의 두께는 2~2.5mm 정도이며 독특한 향기가 나고 감미는 강하지 않다. 양낭막은 알베도층에 접한 부분은 극히 유연하나 다른 부분은 중간 정도의 두께로 약간 딱딱한 편이다.
과육은 4~5실로 나누어져 있으며 과즙의 산미는 비교적 강하고 감미는 적다. 종자수는 5개 정도로 적으며 적은 1개 많은 것은 10개의 것도 있다. 배의 색은 녹색의 단배이다. 이상 열거한 4품종은 모두 생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과실의 크기, 과피의 감미, 과육의 산도, 향기 등의 점에서 보면 영파금감이 가장 좋은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생식용은 물론 사탕절임 등의 가공용으로서도영파금감이 우수할 것으로 사려되다. 장수금감은 품질면에서 가장 떨어지고 환실금감은 소과가 많으며 가시가 큰 것이 많아 과실 판매용 품종으로는 좋지 않다.

감귤의 종류
- 오렌지류

1. 정방네블오렌지

오렌지류 - 정방네블오렌지

정방네블오렌지는 1958년에 일본 애이메현에서 워싱턴네블오렌지의 아조변이로 발견하여 1975년에 "청가네블오렌지"로 명명한 품종이다. 제주시험장에서는 1980년에 도입하여 특성검정 후 1986년에 우량품종으로 선발하여 `정방네블오렌지'로 명명하였다.
정방네블오렌지는 수세가 중정도로 유목시에는 다소 약하다. 잎은 작고, 가지는 많아 총생하며 마디길이는 짧으며 마디부분은 비대해서 둥근 모양을 한다. 결과 수령에 달하는 것이 빠르고 풍산성이며 단위결과성으로 씨가 없다. 개화기는 5월 18일 경으로 워싱턴네블오렌지 보다 2일 빠르고 어린과실의 발육도 양호하며 착색은 2주정도 빠르다. 모품종인 워싱턴네블오렌지는 후기낙과가 심한데 이 품종은 후기낙과가 많다.
정방네블오렌지는 과중이 230g정도로 네블오렌지 중에서는 중간 크기이다. 과형은 구형이나 도장지에 달린 과실은 편구형을 나타낸다. 과경부는 약간 두꺼우나 열과 현상은 적으며 껍질이 잘 벗겨진다. 과면은 좀 거칠고 성숙하면 농등색이 된다. 당도는 11.0 0Bx로 워싱턴네블오렌지와 비숫하며 과즙함량이 많아 식미가 우수하다.

2. 백유네블오렌지

오렌지류 - 백유네블오렌지

靜岡縣 引佐郡 細江의 加茂吾郞氏가 1932년경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30년생 Washinton navel orange원에서 주위에 것보다 대과이며 매년 잘 결실되는 가지를 발견하였다. 그래서 이 가지로부터 접수를 채취하여 고접을 하고 동시에 묘목을 양성하여 인근의 생산자에게 분양하였다. 그러나 동씨가 전쟁으로 군에 소집되어, 귀환했을 무렵에는 navel원은 원목을 포함하여 전부 벌채되어 없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같은 마을의 白柳辰雄氏에게 분양했던 접수가 하귤대목에 고접되어 있어서 단종은 면하게 되었다. 1955년부터 靜岡감귤시험장 모수원(현 西遠분장)의 Navel orange계통시험에서 기존의 품종에 비해 수세가 강하고 대과이며 풍산성인 것이 밝혀졌다. 그후 계통의 명칭은 원목발견자의 양해를 얻어 白柳 navel로 통일되었다
과실은 250-300g 정도로 대과이며 균일한 과실이 생산된다. 과형은 거의 구형이지만 과경부주변이 평평하며 과경부와 과실적도부 사이에 수개의 골이 방사상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이 많다. 과면의 거칠음은 중간정도이다. 착색시기 및 과피색은 Wahinton navel과 비슷하다. 대과이면서도 당도는 비교적 높고 구연산이 적게 포함되어 있다. 특히 대과일수록 맛이 담백하다.

3. 길전네블오렌지

일본의 福岡縣이 원생지로 吉田武雄씨가 1937년 워싱톤 네블의 변이지 를 발견하였다. 묘목 증식은 1959년 경부터 시작하였고, 1975년에 명칭 이 등록되었다.
수세가 강하고 결실성이 높고 초기 결실도 빠르다. 마디 사이가 짧아 지엽이 밀생되고 잎은 워싱톤 네블보다 작다. 과실은 230∼250g 정도이고 과형은 구형∼단구형이다. 과면은 매끈하고 농등색이며 과피의 두께는 중정도이다. 과육은 유연하고 과즙의 당산함량이 모두 높아 저장성이 좋다. 과실의 착색은 11월 중순경에 완전 착색되나, 산의 감소가 늦어 네블중 에서는 조생종이다.

4. 영목네이블오렌지

1935년경, 시즈오까현에서 와싱톤네이블오렌지에서 변이지로 발견되었다. 당시 가지의 생육이 왕성하고, 착색이 빠르고 외관이 뛰어난 과실이 착과되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숙, 풍산성으로 품질이 우수한 것이 확인되어 1962년 종묘등록되었다.
과형은 와싱톤과 비슷하지만 배꼽이 작다. 유포는 작고 과면은 평활하다. 과피는 약간 얇고 농등색이다. 과육은 유연하고 즙이 많으며 당, 산 모두 많고 풍미가 뛰어나다. 조생종으로 착색은 와싱톤보다 1개월 빠르다. 12월부터 출하할 수 있으나 2, 3월이 적기이다. 수세는 약간 약하며 개장성으로 가지와 잎이 밀생하고 절간은 짧다. 가지에 혹이 생기기도 한다. 결실기가 빠르고 풍산성이다.
일반적으로 수세가 약하고 탱자대목에 접목하였을 때는 약간 불친화성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온주밀감에 고접할 경우에는 좋은 결과가 얻어지고 있다.

5. 대삼도 네블오렌지

오렌지류 - 대삼도 네블오렌지

일본의 에히메현이 원생지로 1965년에 수령 40년된 워싱턴 네블오렌지 과원에서 매년 결실이 양호하고 착색이 빠른 과실이 달리는 가지를 발견하여 1968년에 '대삼도 네블'이라 명명하였다.
수세는 중정도이고, 절간이 짧고 엽이 다소 작다. 가지는 다소 총생되고 마디는 청가 네블과 같이 비대된다. 풍산성이고 매년 양호하게 결실하지만, 성숙기에 열과가 발생하기 쉽다. 과실은 네블오렌지로써는 다소 작아 200∼250g 정도이다. 과형은 구형∼장구형이고 과형지수는 100∼110이다. 특히 과정부가 얇아 열과되기 쉽다. 착색은 청가네블보다 빠르며 네블중에서 가장 빠른 부류에 속하며 11 월 하순경에 완전 착색된다. 당도 및 산함량이 비교적 높아 12월하순부터 2개월이 출하의 적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