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p>지난주말에 아이들 셋 엄마 둘 이렇게 쿠키 머핀 만들기 하고 왔습니다.</p>

<p>서귀포 거주하고 있지만 직접 방문 예약만 가능하다고 하셔서 직접 가서 방문 예약을 했고 ,</p>

<p>체험을 했는데요 .</p>

<p>딸 아이3명</p>

<p>초3,7살,6살이고 엄마들 두명인데</p>

<p>한팀에 4명만 가능하다고 4명만 계셔야한다고 하시질 않나 .</p>

<p>게다가 엄마들이 한마디만 해도 계속 조용히 하라고 하시고,</p>

<p>애가 셋인데 밀대를 한개만 주셔서 이건 4명 기준 체험이라고 하셨고 저희는 3명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개당 밀대를 주셔야하는게 아니냐 말씀드렸더니 그제서야 정말 귀찮다는 표정으로 밀대를 꺼내 주시고, 애들 반죽도 4명 기준이면 좀 넉넉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p>

<p>아무리 저렴한 가격에 체험을 한다지만 감귤박물관에 쿠키만 만들러 가는것도 아니고</p>

<p>간김에 족욕도 하고 박물관도 구경하고 거의 다 둘러보고 오는데.</p>

<p>양도 너무 조금이고, 게다가 맛도 정말 너무 없어요 ...애들이 안먹어요 ㅜ.ㅜ</p>

<p>애가 셋이면 봉지 3개에 담아주시는 센스는 처음부터 없어보이셨지만,</p>

<p>그래도 서귀포 관광하러 오는 사람들 생각해서라도 좀 친절해야하지 않나 싶어서</p>

<p>한마디 남깁니다.</p>

<p>저희랑 같이 체험한 옆 테이블은 관광객인듯 보이는부부에 아이 1명이었는데,</p>

<p>다 만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셔서 굽는 동안 안에 좀 있으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시던데..</p>

<p>담당하시는 아주머니가 안된다고 딱 잘라 말씀하시더군요.</p>

<p>15분 기다리는것도 안되나요 ? 모르는 사람인데도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p>

<p>그날 엄청 더웠는데 그 무더운날 안에서 15분 있는게 뭐 그리 힘든일이라고 ..</p>

<p>저희도 육지에서 제주로 이주를 해서 살고 있고</p>

<p>저희는 어린이날도 감귤 박물관에서 꾸며주시는 행사도 참여하고</p>

<p>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자주 둘러보러 가는데요 ~</p>

<p>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불친절하고 형편없는 생각이 들어서 글 남깁니다.</p>

<p></p>

<p>제주에 오시는 관광객들 거주자들도 늘 친절하신 분만 계시지 않은거 압니다.</p>

<p>제주분들 무뚝뚝하신듯 하지만 마음은 따뜻하신것도 알구요 ~</p>

<p>그치만 조금 더 친절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선생님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p>

<p>애들이 뭘 물어보든 눈 마주치지도 않고 치우기 바쁘시더라구요.</p>

<p>다했냐고 다한거냐고 ...</p>

<p>제일 꼬맹이 막내가 쿠키 반죽으로 마지막에 이걸 만들까 저걸 만들까 고민하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약 5분정도 ?</p>

<p>눈빛도 차갑고 중간중간 내뱉는 한숨 소리에 얼마나 제가 눈치가 보이던지요 ...</p>

<p>체험 하겠다고 그 더운날 애들 챙겨서 갔는데 ..</p>

<p>진짜 너무 기분 나쁘게 왔어요 .</p>

<p>주변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홍보도 못하겠어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