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8 COURSE
목축과 건축

제주목축문화는제주의역사와밀착되어있다. 고려때부터시작된말목축이 제주살이 면면에 큰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번 코스에서 중산간의 공동 목장과 잣성, 목동 테우리의 흔적, 조랑말 박물관을 둘러보고 갑마장길을 걸어보자.

08 COURSE 목축과 건축

 

코스소개

총길이27.4km(도보10.3km) 여행유형가족여행,친구여행,걷기여행,문화탐방

06 코스

 
1 / 1
 

27
조랑말박물관

조랑말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주민들이 세운 이립박물관이다. 노출 콘크리트와 둥근 외관이 특징으로 설계자 윤응원, 김정주가 제주의 오름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가시리라는 위치도 박물관의 특성과 연결되는데, 이곳은 초지대가 광활 하여 제주의 말 목장 중 규모가 가장 큰 녹산장이 있었다. 여기서 임금님께 진상하던 최고의 말인 ‘갑마’를 키워냈다.
박물관에서는 제주 600년의 말 목축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제주도 말 문화의 발달을 볼 수 있고, 국내외 말 소장품도 있다. 또 조선시대 제주 목사였던 이형상의 ‘탐라순력도’를 통해서는 말을 키우던 모습도 볼 수 있다. 옥상정원에서는 한라산과 주변의 오름들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360도 파노라마뷰를 조망한다.
박물관이 속한 조랑말체험공원은 농림부 지원, 신 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2012년 9월 8일에 문을 열었다. 박물관과 함께 조랑말 승마장, 조랑말 캠핑장이 있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주소 표선면 녹산로 381-15 / 건축연도 2012년 / 설계자 윤응원, 김정주 / 관람시간: 09:00~17:00 / 입장료: 유료 / 문의전화: 064-787-0960

28
포토갤러리 자연사랑 미술관

이곳은 폐교된 가시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갤러리이다. 서재철 작가가 2004년 3월 1일 오픈 하였고, 주제별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바람 자리’ 전시관 에서는 제주의 사계절을 볼 수 있고, ‘따라비’에서는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전경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흑백사랑’ 전시관은 이제 사라져버린 옛 포구와 해녀 등의 흑백 사진이 있다. 야외의 ‘화산탄 갤러리’는 우리나라 유일의 화산탄 전시장이다. 제주의 형성과 관련된 여러가지 화산탄으로, 제주 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가시초등학교의 옛모습, 카메라전시실, 교육실, 쉽터 등이 있다.
서재철 작가는 1972년부터 제주신문사 사진기자, 제민일보사 사진부장 등을 역임하며 제주의 자연을 테마로 수십만장의 사진을 찍었다. 워낙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3개월에서 6개월에 한번씩 전시물을 교체 하고, 1년에 한번씩 유물, 조각, 예술품 소장전 등 기획전을 열고 있다.

주소 표선면 가시리 1920-2 / 건축연도 1980년 / 설계자 미상 / 관람시간: 09:00~17:00 / 입장료: 유료 / 문의전화: 064-787-3110

29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은 작가, 김영갑의 갤러리이다. 폐교였던 삼달초등학교를 김영갑 선생이 직접 다듬고 손질하여 만든 곳으로, 제주와 김영갑의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노스탤지어와 같은 곳이다. 김영갑 작가는 1985년 제주에 정착하여 2005년 루게릭병으로 사망하기 까지 20년간 제주도의 면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내부 전시관인 ‘두모악관’, ‘하날오름관’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제주의 모습과 쉽게 드러나지 않는 제주의 속살을 감상할 수 있다.
생전의 사무실에 마련된 ‘유품전시실’에는 그가 평소에 보던 책들, 그리고 평생을 함께해온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으며, ‘영상실’에는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던 젊은 시절과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던 당시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투병생활 중에 손수 일군 야외 정원은 미술관을 찾는 분들을 위한 휴식과 명상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불치병으로 더 이상 사진작업을 할 수 없었던 김영갑 선생이 생명과 맞바꾸며 일군 두모악에는, 평생 사진만을 생각하며 치열하게 살다간 한 예술가의 애절함이 곳곳에 배어 있다.

주소 성산읍 삼달로 137 / 건축연도 1984년 / 설계자 미상 / 제4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전 대상지 시민 공모전, [2006 잘 가꾼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 / 휴무일: 매주 수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입장료: 유료 / 문의전화: 064-784-9907

01 쫄븐갑마장길
갑마장은 번널오름, 따라비오름, 큰사슴이 오름 사이에 해당하는 공간이고, 갑마장길 전체는 20km 정도의 걷기 코스이다. 쫄븐은 ‘짧다’는 뜻으로 갑마장길의 반 정도인 10.3km이다. 조랑말체험공원과 따라비오름, 잣성, 국궁장, 큰사슴이오름, 유채꽃프라자를 따라 3시간 정도 걷는 원점회귀 코스이다.

 

주소 표선면 가시리 일원

02 유채꽃프라자
2010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농업체험 연수시설로 설계자는 김상언이다.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 세속의 유해성을 벗겨내는 정화의 공간을 주제로 하고 있는 이곳은 2014년 한국농촌 건축대전 준공건축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옥상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고, 밤에는 은하수를 볼수 있어 별자리 명소로도 유명하다.

 

2014년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 수상
주소 표선면 녹산로 464-65

03 동백마을
신흥리에는 제주도 지방기념물 27호 지정된 동백나무군락지가 있다. 수령 300년이 넘은 동백나무 50여 그루와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 3그루, 호박나무, 생달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마을로 가는 길에 20km 정도 늘어선 동백나무 가로수도 일품이다. 마을에서는 동백숲 탐방과 함께 동백비누만들기, 동백비빔밥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주소 남원읍 한신로 531번길 22-1
최소 일주일 전 전화예약 필요
문의전화: 064-764-8756

04 의귀리 김만일 묘역
김만일은 조선시대에 1만여 필의 말을 키웠던 인물로, 전쟁에 사용할 군마 총 1,300여필을 나라에 바쳤다. 이런 공으로 인조 6년 종1품 숭정대부에 제수되고, 헌마공신으로 칭송 받았다. ‘김만일의 묘’는 산담을 가진 봉분으로, 17세기 제주 분묘의 산담과 봉분의 축조양식 및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봉분은 원형봉토분으로 직경 5.4m, 높이 1.5m이며, 산담은 폭 1.5m, 높이 70~80㎝의 4~5단 막쌓기 형식이다.

 

주소 남원읍 의귀리 1773

05 옷귀마(馬)테마타운
이곳은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장이다. 이름은 영조가 김만일과 그 후손에게 귀한 옷을 내린 바 있어 의귀마을, 옷귀마을이라 부른다. 공동목장 내 2만평에 승마장, 승마체험장, 승마교육실, 원형승마체험장, 자료전시장, 대마장, 마상 활쏘기체험장, 김만일 생애 스토리 타일 벽화 등이 있으며, 옷귀 유소년 승마단을 운영하고, 안전교육과 승마체험 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농림수산식품부 마(馬)테마체험마을 선정
주소 서성로 955-123
매주 월요일 휴무
사전 전화예약 필요
문의전화: 070-4233-9777

06 가시리마을
가시리마을은 한라산과 오름들이 뿜어낸 용암이 바다로 흐르다가 화산 평탄면이 된 중산간 마을이다. 이곳에서 승마체험, 말똥쿠키 만들기 체험, 자연스케치 체험, 야생초 염색체험 등 다양한 목축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진입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유채꽃 드라이브 코스로 매년 봄마다 여행자들이 찾아온다.

 

주소 표선면 가시로565번길 20
사전 전화예약 필요
문의전화: 064-787-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