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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COURSE
추사따라가는길

김정희는 제주에서 추사체를 완성하고 세한도를 그렸다. 선생 자신은 8년 3개월이라는 외로운 귀양살이를 했지만 제주에는 새로운 문화가 열렸다. 2코스에서는 추사관을 시작으로 추사유배길을 걸어본 후, 차를 타고 안덕 계곡까지 가 본다.

02 추사따라가는길

 

코스소개

총길이 17.5km (도보 8.6km) 여행 유형 교육 여행, 문화 탐방, 걷기 여행

02 코스

 
 
 

06
제주추사관

제주추사관은 건축가 승효상이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歲寒圖)’를 바탕으로 완성 하였다. 추사 김정희는 제주에 유배되어 있는 동안 추사체를 완성하고, 세한도 (歲寒圖)를 그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한도(歲寒圖)는 추사 선생이 책을 보내 준 이상적에게 그려준 것이다. 이상적은 이를 중국으로 가지고 갔고, 그림에 대한 찬사의 글이 덧붙여져서 다시 돌아왔다.
추사관은 부지면적 1,618㎡, 건축연면적 1,193㎡로 전시실이 지하 1,2층에 있는 구조이다. 추념의 공간인 추사홀이 지상과 지하를 이어주도록 되어 있고 이곳에는 임옥상이 조각한 추사 선생의 흉상을 모시고 나머지 공간은 비워 두었다. 바깥으로 나오면 추사 김선생 적려유허비(秋史 金先生 謫廬遺墟碑)가 있고, 뒷편에는 추사 선생이 위리안치 되었던 강도순의 집이 있다.

주소 대정읍 추사로 44 / 건축연도 2010년 / 설계자 승효상 / 2010 제주특별자치도 건축문화대상 / 준공건축물 부문 본상 수상 / 관람시간 09:00~18:00 (입장마감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입장료 무료 / 문 의 064-710-6802

07
대정성지

조선시대에는 제주의 행정구역을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으로 나누었는데, 지금의 대정읍에는 대정현이 있었다. 대정현을 둘러싼 대정읍성은 왜국의 침입을 막고 현을 보호하기 위해 쌓았던 읍성터로, 태종 18년에 축성하여 둘레 약 1,481m, 높이 약 3.3m로 쌓았고, 복원된 성벽은 총 길이 1,260m이다.
동서남문에는 각 문루를 두고 통신을 담당하는 봉수를 3개소, 연대를 7개소 두었다. 읍성 안에는 향교, 객사, 사당, 동헌, 옥 등 관아시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터만 남아 현재 보성초등학교가 동헌 터이고 추사유적지가 동문자리, 옥 터이다.
읍성의 동, 서, 남문 앞에 돌하르방을 각 4기씩 세웠는데 ‘돌하르방’이라는 이름은 1971년에 문화재 이름으로 채택된 것이고, 예전에는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등 으로 불렀다. 현재 대정읍에는 12기가 남아 있는데 추사관 앞 돌하르방은 목도리를 둘렀고, 보성초등학교에 있는 것은 벙거지 모자를 쓴 소박한 모습이다.

주소 대정읍 안성리 / 건축연도 조선시대(문화재청) / 설계자 미상 /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2호

08
대정향교

대정향교는 태종 16년에 대정헌 내에 창건 되었다. 그 후 몇 차례 자리를 옮기고 효종 4년에 현재 위치에 정착한 국토 최남단의 조선시대 향교이다. 검은 현무암 돌벽이 눈에 들어오는 향교는 ‘전학후묘(前學後廟)’로 구성되어 있다. 즉, 앞 쪽으로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있어 이곳에서 학문을 닦았고, 안 쪽으로 성현을 배향하는 대성전이 있다. 명륜당에는 추사가 쓴 ‘의문당(疑問堂)’ 현판이 있다. ‘학문하는 데 늘 묻고 의심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라.’ 는 뜻으로 진품은 제주추사관에 보존되 어 있다.
삼문 옆에는 커다란 팽나무와 소나무가 있는데 이는 공자가 있는 곳에 삼강오륜목을 심는 전통을 따른 것이다. 대정향교에 있는 소나무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의 모델이 되었다고 하여 ‘세한송’이라고도 부른다.
대정향교에서는 전통혼례, 성년례, 어린이·청소년 인성예절교육, 어린이 시조창 교실, 현장체험교육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소 안덕면 향교로 165-17 / 건축연도 조선시대(문화재청) / 설계자 미상 /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4호

01 추사유배길
제1코스 ‘집념의 길’: 추사관에서 출발해 추사가 귀양살이 했던 강도순의 집, 송죽사터, 송계순 집터, 드레물, 정난주 마리아 묘, 남문지못, 단산과 방사탑, 세미물, 대정향교까지 가는 8.6km 마을 길.
제2코스 ‘인연의 길’: 추사관에서 시작하여 추사선생이 썼던 시들을 감상하는 시공원인 수월이못, 제주옹기박물관, 편지 방사탑, 곶자왈을 지나 오설록 다원까지 가는 8km의 코스. 제3코스 ‘사색의 길’: 대정향교에서 시작해 안덕계곡까지 이르는 10.1km의 길.

02 송죽사 터
1843년(헌종9년) 제주목사 이원조가 대정현에 유배되었던 외조부, 동계 정온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한 사묘 이다. 동계 정온은 1614년(광해군 6년)에 광해군을 비판하는 상소 때문에 이곳에서 10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였다. 현판은 제주목사 이원조가 건립하였고, 제액은 추사 김정희가 썼다. 그러나 현판은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유실 되었다.

 

주소 대정읍 안성리

03 송계순집터
송계순은 유배인 신분으로 왔던 추사 김정희의 첫번째 보수주인(유배자의 의,식,주를 관리하던 집 주인)으로 이 집이 추사의 첫 제주 유배지였다. 추사 김정희는 유배 중에서도 위리안치 형벌을 받았기 때문에 집 주변에 가시 울타리를 쳤고 초가집 작은 온돌방에서 생활하였다.

 

주소 대정읍 안성리 1681-1

04 드레물
드렁물이라고도 부르는 자연 우물로 깊이가 열 다섯 발이라 하고, 1970년대까지 사용한 마을 우물이다. 전설에 따르면 대정 고을 현감이나 군수가 헌정을 베풀면 물이 콸콸 솟아나고, 악정을 베풀면 물이 일시에 말라 버렸다고 한다. 마을 어르신의 증언에 따르면 지금 물이 마른 것은 상수원이 만들어지면서부터 라고 한다.

 

주소 대정읍 인성리

05 동계 정온 유허비
동계 정온은 영창대군을 역모자로 만들어 강화에 유배시키는 것에 반대하여 상소를 올렸다가 제주로 유배 왔다. 이 비는 정온의 유배 후 200년이 지나 건립되었다. 추사 김정희가 병자호란 당시 우국충정을 기리는 비를 세울 것을 제주목사 이원조에게 건의하였고, 1842년 정온의 적소 였던 막은골에 세웠다. 비신의 높이는 120㎝, 너비 61㎝, 두께 18㎝이다.

 

주소 대정읍 보성리 1733

06 정난주 마리아 묘
정난주는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현의 딸이다. 천주교 신자였던 정난주 마리아는1801년 남편 황사영의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제주도로 유배 되었다. 이곳에서 37년 간의 긴 유배생활을 하다가 1838년에 영면하였다. 무덤은 1977년 순교자 묘역으로 단장되었다가 1994년 천주교 성지로 조성되었다.

 

주소 대정읍 동일리 10-1

07 남문지못
남문지못에는 추사의 모습을 그린 입석이 세워져 있다. 이것은 추사의 제자 소치 허련이 그린 완당선생 해천일립상(阮堂先生海天一笠像)이다. 즉, ‘완당선생이 하늘이 닿은 바다에서 삿갓을 쓴 모습’이다. 이것은 소동파의 입극도를 번안하여 그린 것으로 추사 선생의 유배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주소 대정읍 인성리 392

08 단산과 방사탑
해발 158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모습이 뾰족한 단산은, 박쥐가 날개를 펼친 모습 같다고 바굼지오름 이라 불렀다. 다른 오름들이 완만하고 풍요로운 모습이라면, 단산은 괴이한 모습 때문에 흉산이라 하였고, 사람들은 나쁜 기운을 누르려고 방사탑을 세웠다.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방사탑은 마을에 나쁜 기운이 있거나 기가 허한 곳에 쌓아 올린 돌탑이다.

 

주소 대정읍 인성리, 안덕면 사계리 경계

09 세미물
대정향교 옆에는 세미물이 있다. 돌세미라고도 부르며 단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인성리와 사계리의 수원지 였다. 세미물은 추사 선생의 글에도 등장하는데, ‘세미물이 멀리 있어 물을 길어 오기가 어렵다.’고 쓴 것으로 보아 이 물을 마셨음을 알 수 있다. 물에도 일가견이 있던 추사 선생은 세미물을 찻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주소 안덕면 사계리 3582-42

10 산방연대
‘연디동산’이라 불러 온 산방연대는 조선 세종 19년(1437년)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것이다. 이곳에서 대정현 소속의 별장 6명, 봉군 12명이 배치되어 한달 5일씩 6교대로 해안선을 지켰는데 1950년 한국전쟁으로 소실 되었다가 2000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이는 방호 벽이 있는 형태로 가운데 커다란 사각형 모양의 봉덕을 설치 하고 남쪽으로 계단을 내었다.

 

주소 안덕면 사계리 산33-2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21호

11 용머리해안
산방산 아래 사암층 암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이다. 모습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고 하여 ‘용머리해안’이라 부르고 180만 년 전 수중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길이 600m, 높이 20m의 응회암층이 장관을 이룬다.

 

주소 안덕면 산방로 218-10
천연기념물 제526호
관람료 유료

12 사계 어촌체험마을
제주 남서쪽 산방산, 형제섬,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 등 제주 여행의 명소를 모두 가진 사계리의 체험마을이다. 2.7km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이 아름다운 마을에서는 바릇잡이 체험, 테우체험, 선상낚시, 해녀체험, 유람선 및 잠수함 타기 등 다양한 바다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소 안덕면 형제해안로 13-1
사전 전화예약 필요
문의전화: 064-792-3090

13 안덕계곡
추사 선생이 제자들과 유람했다는 곳으로 ‘안덕’은 ‘아늑하고 편안하다’는 뜻이다.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절벽과 울창한 난대림, 평평한 암반이 깔려 있어 신비한 분위기가 감도는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선사시대 사람 들이 살았던 동굴이 있다.

 

주소 서안골로 14
천연기념물 제 377호

14 화순리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서쪽에 산방산, 동쪽에 월라봉 사이에 있는 마을로, 주변에는 용머리해안, 카멜리아힐, 엉또폭포 등 유명한 여행지들이 있다. 이곳 화순리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다자전거, 카약/요트, 스노쿨링, 패들 보드, 바다자전거 낚시 등 다양한 어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숨은 명소가 있는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주소 안덕면 화순로 121-5 번내골교류센터
사전 전화예약 필요
문의전화: 064-794-9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