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4월 30일부터 6월 29일 까지‘조선시대 간찰: 고간 & 소아산보’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한경 문희중(漢耕 文熙重)이 소암기념관에 작품 기증『고간』이 토대가 되어 마련된 기획전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찰(편지)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전라남도 옥과미술관의 작품대여로 전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간찰은 지금의 편지를 일컬으며 옛날에는 개인별 소통과 교류의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기존의 역사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개인적인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어 시대의 생생한 생활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전시작품은 크게 소암기념관 소장의『고간』과 전라남도 옥과미술관 소장의 『소아산보』, 소암 현중화의 편지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옛 선비들의 교류방식의 하나였던 간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옛 편지는 우리에게 시․ 공간을 뛰어넘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그들의 진솔한 마음과 사상 등의 정신세계, 생활상, 글의 서체 등을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 사회사와 문화사, 서예사의 흐름을 조금은 감지하고 그들의 삶에 대처하는 방식과 인품 등을 배울 수 있다.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조선시대 간찰 : 고간 & 소아산보> 展

○ 전시기간 : 2016. 4. 30(토) ∼ 6. 29(수).

○ 작 품 수 : 54점

○ 전시장소 : 소암기념관 전시실

○ 관람시간 : 09:00 ~ 18:00 (매주 목요일 정기 휴관)

○ 관 람 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