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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용공: 영주십경, 전성호 전각전 >

· 작성자 : 소암기념관      ·작성일 : 2017-07-07 00:00:00      ·조회수 : 540     

□ 제주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조선시대 시 영주십경(瀛洲十景)을

감상하는 기회를 서귀포 소암기념관에서 마련한다. 소암기념관에서 선보이는 전각(篆刻) 영주십경, 작가의 제주 사랑의 마음을 느껴 보자.

□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 2017. 7. 6 ~ 7. 23 까지 “ 평생용공(平生用功), 영주십경: 전성호 전각 展”을 마련하고 있다.

- 이번 전시회는 전성호 작가가 2016년 완성한 전각작업, 영주십경을 전시하고 있다.

- 영주십경은 매계 이한진 (梅溪 李漢震·1823~1881)의 시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10곳을 선정 처음으로 이름을 붙이고 그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다. 그가 선정한 10경은 지금까지도 제주의 대표 절경으로 손꼽힌다. 추사 김정희의 제자, 조선 말기 제주를 대표하는 문장가였던 매계는 "호남 선비 중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제주를 넘어 당시 조선을 대표할 만한 문장가였다.

- “평생용공(平生用功), 평생의 임무(일)로 삼다”라는 뜻의 전시 타이틀은 전성호 작가가 지인에게 보낸 연하장 글이다. 노년의 나이 지긋한 작가가 느꼈을 세월에 대한 회고와 같은 문장에서 삶과 작업에 대한 작가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 제주의 작가로, 몸이 불편한 중(片痲痹)에도 제주 작가의 자존심으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한 작품을 선택, 여러 해 동안 진행한 영주십경은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의지와 예술혼을 보여줄 것이다.

❍ 전각은 돌 안에 글을 쓰고, 새기는 여러 번의 공정과정을 거쳐야 하나의 작업으로 완성된다. 다른 글들과 조화를 이루는 글자를 찾고 배치하여 쓰고 깎는 작업은 시간과 노력(힘과 기술)이 많이 요구된다. 세 번 이상 문장을 쓰고 깎아야 하나의 작업이 완성된다. 다듬어지고 또 다듬어져 글자는 정제되고, 명확해 진다.

❍ 소암기념관에서 마련한 전성호 전각전을 통해 전각의 세계에 빠져 보기를 바란다. 흰 바탕의 종이 위에 찍힌 흰색과 붉은색의 강렬한 조화, 옛 글씨를 통하여 한자의 조형미에 관심을 갖자. 또한 작품을 감상하며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음미해 보자.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 평생용공, 영주십경 : 전성호 전각전 >

○ 전시기간 : 2017. 7. 06(목) ∼ 7. 23(일).

○ 작가명/ 작품수 : 전성호, 영주십경 외

○ 전시장소 : 소암기념관 2층 전시실

○ 관람시간 : 09: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 관 람 료 : 무료

※ 작가 전성호 소개

1973 ~ 1986 중등교사 ( 남원중, 신창중, 제주고, 제주여상, 한림고 )

1973 ~ 1996 소암 현중화 선생님 문하 서예 사사, 제주소묵회 입회

1975 청탄 김광추 선생님 전각 사사

1976 ~ 1996 청사 안광석 선생님 전각 사사

2017 소암기념관 <평생용공, 영주십경: 전성호 전각전>

※ 2001년부터 뇌경색으로 인하여 편마비(片痲痺) 중 영주십경 제작

· 첨부 #1 : 영주십경.jpg (391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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