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 소암기념관에서는 2016. 6. 11 (토) 오후 2시에 조선대학교 한국고전번역센터 안동교 교수를 초청 전시연계 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

4월 30일부터 진행되어 온 <조선시대 간찰: 고간 소아산보>전과 관련하여 전시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강좌에서는 우리가 모르는 간찰(편지)에 대한 다양한 물음들에 대한 답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간찰은 지금의 편지로 예전에는 사람들과의 교유와 소통의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던 교류방식 중 하나였다. 간찰을 통하여 우리는 글쓴이의 시대를 보는 시선과 사상, 교유관계 등을 알 수 있으며 그의 성격과 내적 고민 등도 알 수 있다.



간찰에는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밝히고, 상대방의 처한 상황을 노력하는 자세를 유지함으로 자기겸손과 상대에 대한 배려가 다분히 깔려 있어 지금의 우리에게도 가르침을 주는 내용들이 많다.



내용의 다양성, 속도감에야 지금의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개인 SNS 등의 다양한 매체들의 정보력과 비길 바 없겠지만, 간찰은 그 시대가 내포한 깊은 지식과 지혜, 사상과 문화, 개인적 감성을 보여주기에 우리에게 깊은 감흥을 주는 것이 아닐까.



소암기념관은 지역사회 및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기강좌와 전시연계강좌, 작가와의 대화를 운영해오고 있다. 상반기 실기강좌는 서예와 한국화 강좌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주말 오전, 다음달 7월 16일에는 사진작가 배병우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진행되는 전시는 오는 29일(수)까지 이다.

※ 소암기념관 관람시간안내
○ 관람시간 : 09:00 ~ 18:00 (마감시간 30분전까지 입장)
○ 휴 관 일 : 매주 목요일 ○ 관 람 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