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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명 | 주문공 시 朱文公 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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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현중화 | 관리번호 | S-683 |
부문 | 서예/문인화 | 구분 | 평면 |
제작년도 | 1974 | 규격(cm) | 108×33×8폭 |
출처 | 재료/기법 | 종이에 먹 | |
勝日尋芳泗水濱 좋은 날에 꽃구경 사수 가를 찾아가니
無邊光景一時新 가없는 봄 풍경이 일시에 새로워라 等閑識得東風面 심드렁히 동풍이 스쳐간 모습이라 여겼는데 萬紫千紅總是春 붉고 바알간 수많은 꽃이 모두 봄이로구나 ※ 주희(朱熹)의 시〈춘일(春日)〉. 聞道西園春色深 서쪽 동산에 봄빛이 완연하단 소문 듣고 急穿芒屩去登臨 서둘러 짚신 신고 올라가 바라보네 千葩萬蘂爭紅紫 수많은 꽃들이 곱다란 붉은 빛깔 다투니 誰識乾坤造化心 누가 자연의 부리는 조화의 마음을 알까 ※ 주희(朱熹)의 시 <春日偶作> 昨夜江邊春水生 어젯밤 강가에 봄물이 불어나니 蒙衝巨艦一毛輕 크나큰 군함도 한 터럭인 양 가볍구나 向來枉費推移力 여태까지 노젓는 힘을 미친듯 들였더니 此日中流自在行 이날에야 강 가운데서 자유자재로 가누나. ※ 주자의 시〈글을 보고 느낌이 있어서(觀書有感)〉 *蒙衝(몽충)은 옛 전선(戰船)의 하나로 적의 배를 들이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推移(추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이나 형편이 진행하고 변하여 나아가는 것을 이른다. 半畝方塘一鑑開 반 이랑 네모진 못의 거울 하나가 열렸나니 天光雲影共徘徊 하늘빛과 구름 그림자가 다 함께 배회하네 問渠那得淸如許 묻거니 어이하여 그처럼 해맑은가 爲有源頭活水來 근원에서 생수가 솟아나기 때문일레 爲金榮敦敎授 錄朱文公詩 甲寅秋 素菴迂人 김영돈 교수를 위하여 주문공의 시를 쓰다. 갑인년(1974) 가을에 소암우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