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명 | 소청염막(8곡병)-서거정시 2수 | ||
|---|---|---|---|
| 작가 | 현중화 | 관리번호 | S-443 |
| 부문 | 서예/문인화 | 구분 | 평면 |
| 제작년도 | 규격(cm) | (cm) : 115×35×8 | |
| 출처 | 현중화 | 재료/기법 | 종이에 먹 |
| 徐居正 詩 2首 夏日卽事․靑閨歌
小晴簾幙日暉暉 조금 맑자 주렴에 해는 빛나고 短帽經衫暑氣微 짧은 두건과 가벼운 옷에 더위를 못느끼겠네 解籜有心因雨長 죽순은 뜻이 있어 비 내리자 자라고 落花無力受風飛 낙화는 힘이 없어 바람따라 날리네 久拚翰墨藏名姓 오래 붓을 던져둠은 이름을 감추기 위함이고 已厭簪纓惹是非 이미 높은 지위에 싫증냄은 시비를 일으키는 때문 寶鴨番殘初睡覺 향로에 향기 잦아들자 비로소 졸음이 깨니 客曾來少燕頻歸 찾아오는 손님은 드문데 제비는 자주 돌아오네 春風昨夜吹洞房 어젯밤에 봄바람이 동방에 불어 杏花零落桃花香 살구꽃 떨어지고 복사꽃 향기롭네 短屛月出琉璃光 짧은 병풍에 달아 올라 유리 빛이요 半披老脚雙鴛鴦 반쯤 헤친 늙은 다리는 짝지은 원앙이네 强撥琵琶不成曲 굳이 비파 퉁겨 보나 가락이 되지 않고 捩痕點染臙脂額 눈물 흔적 점점이 연지 이마에 물들었네 春愁如許深如海 봄시름이 어떠한가 바다처럼 깊은데 靑鳥一去無消息 파랑새 한 번 간 뒤 소식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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