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명 | 서화담시 십곡병徐花潭 詩 十曲屛 | ||
|---|---|---|---|
| 작가 | 현중화 | 관리번호 | S-471 |
| 부문 | 서예/문인화 | 구분 | 평면 |
| 제작년도 | 1979 | 규격(cm) | (cm) : 136×46(10) |
| 출처 | 현중화 | 재료/기법 | 종이에 먹 |
| 화담선생 시 (花潭先生 詩) 오수 五首
象外散人常晏如 상징은 흩어진 사람 밖에 있으니 항상 침착하구나 草廬眞箇類仙居 초가집에 진리인가 신선이 거하는 것 같도다 疏慵寡與還堪樂 게으름이 지나쳐 버티는 즐거움으로 돌아왔나 弄得雲泉自有餘 희롱함이 하늘 샘을 얻으니 저절로 남음이 있도다 辛勤做得工夫手 일부러 고된 일 얻어 손으로 공부하니 五十年來似始通 오십년 앞의 일을 내다 볼 수 있네 爲學長嗟坐宂叢 미래의 가르침 위하여 번거롭게 앉아 있구나 未逢先正發余蒙 아직 옛 현인의 지혜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나의 꿈을 드러내주네 孟軻先覺語思誠 맹자는 미래를 앞서 깨닫기 힘들어 말로 생각을 드러냈으나 學到誠時自在行 말은 이루어지는 때가 와야 한다고 가만히 앉아 가르치네 反省未能無內疚 아직 반성이 능숙하지 않으나 마음에 담아두는 병은 없고 始知不足恃高明 처음부터 부족함을 알아 매우 밝은 것을 기대하라 하네 君子要須造道深 군자는 기다림이 중요하여 도가 깊도록 만들어 주어야 하고 到收功處始休尋 공 들일 장소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찾는 것이라네 年來覷破眞消息 여러 해 동안 파할 기회를 엿보아 진리가 사라졌다고 自笑從前枉費心 먼저 웃음부터 따라오면 걱정함을 굽이는 것이라네 屠龍不惜千金破 쓸데없는 일이 가엾다고 하지 않아야 소중한 것이 없어지지 않고 壯志當年期帝佐 매년 혈기 왕성한 뜻은 상제가 도울 것이라고 바라는 것이라네 歲晩山中歌紫芝 한 해가 저무는 산중에서 상서로운 보랏빛 신령을 노래하듯이 紫芝一曲無人和 상서로운 기운이 한 번 굽히면 사람들의 화합이 없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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