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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작품

소장작품 래자천암표 來自千岩表

래자천암표 來自千岩表-소장작품
래자천암표 來自千岩表
소장품명 래자천암표 來自千岩表
작가 현중화 관리번호 S-484
부문 서예/문인화 구분 평면
제작년도 1984 규격(cm) (cm) : 35×214
출처 현중화 재료/기법 종이에 먹
이씨원중송죽매란사영 李氏園中松竹梅蘭四詠

來自千岩表 어디서 왔느냐 하면 천 길 바위 꼭대기
生才一寸長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키가 한 치였다오
相看餘霧露 바라다보면 안개와 이슬 듬뿍 머금고서
所貴傲風霜 바람과 서리에 뻐기니 얼마나 고귀한지
榻靜侵疏影 고요한 탑상엔 성긴 그림자 기웃거리고
窓虛納小涼 텅 빈 창문은 서늘 기운을 영접하누나
直須麾俗物 아무렴 속물은 손을 내저어 휘둘러서
莫使近渠傍 이 근처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해야지
平生酷愛竹 평소에 너무나도 대나무를 사랑하여
相對座之隅 자리 옆에 두고서 서로 마주한다오
固節無多子 고절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나니
眞心有是夫 진심을 소유해야 비로소 가능한 법
風來微淅瀝 바람을 맞으면 가느다랗게 우수수 소리
月照稍扶蘇 달이 비치면 얼핏 부소같이 보이기도
蒲柳政安用 갯버들 같은 체질을 정녕 어디에 쓰리오
望秋難自扶 망추에는 스스로 곧게 서지도 못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