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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작품

소장작품 8곡병풍

8곡병풍-소장작품
8곡병풍
소장품명 8곡병풍
작가 현중화 관리번호 S-585
부문 서예/문인화 구분 평면
제작년도 규격(cm) (cm) : 110×33.4
출처 현중화 재료/기법 종이
到得歸來無別事 廬山煙雨浙江潮
갔다가 돌아와 보니 별 것이 없었네
여산 연우, 절강의 조수
※ 소동파 시구

幾片落花隨水去 一聲長笛出雲來
몇 조각 떨어진 잎은 물을 따라 흘러가고
한 가락 긴 피리소리 구름 속에서 흘러나오네

靑山綠水元依舊 明月淸風共一家
청산녹수는 예전과 같고
청풍멸월은 같은 한집이라네

風吹不動天邊月 雪壓難摧磵底松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하늘에 뜬 달
눈이 쌓여도 꺾이지 않는 골짜기 시내의 소나무

安禪不必須山水 滅却心頭火自涼
선을 하는데 어찌 산과 물이 반드시 필요할까
번뇌를 없앤다면 마음의 불도 절로 서늘해지는 것을

靑雲白石聊同趣, 霽月光風更別傳
錄爲郡守金謹洙先生 乙卯歲首 素菴迂人
청운 백석은 그 멋이 같지만, 제월광풍은 따로 전함이 있다네
군수 김근수 선생에게 써주다. 을묘 정월초하루에 소암우인
※ 朱子 시구

竹影掃階塵不動 月輪穿沼水無痕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에는 흔적이 없네

四時逸興看花木 一片閒心對水雲
꽃나무를 보며 사계절 흥취를 느끼고
물과 구름을 대하며 마음을 한가로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