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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작품

소장작품 오언절구 4수

오언절구 4수-소장작품
오언절구 4수
소장품명 오언절구 4수
작가 현중화 관리번호 S-655
부문 서예/문인화 구분 평면
제작년도 1968 규격(cm) 115×35×8폭
출처 재료/기법 종이에 먹
春來花滿地 秋去葉飛天
至道理文字 元來在目前
봄에는 대지에 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낙엽이 하늘에 날린다
도리란 문자에 있는것이 아니라 원래 눈 앞에 있는것을
※ 최치원 崔致遠 「호중별천 壺中別天」 중

山僧驚客至 忙掃滿樓雲
入夜淸無寐 名香手自焚
산사(山寺)의 스님 갑작스런 객지의 손님이 오자
누각을 가득채운 거리감을 부지런히 털어주시니
어둠으로 들었으나 정신이 맑아 청아하다
스스로 태워야 향(香)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법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홀로 그윽한 대숲에 앉아 거문고 타다가 다시 길게 휘파람 분다
숲이 깊어 남들은 알지 못하지만 밝은 달이 찾아와 서로를 비춘다
※ 왕유 王維(699-761) 「죽리관 竹里館」 중

曲逕通幽處 禪房花木深
山光悅鳥性 潭影空人心

구부러진 길은 그윽한 곳으로 통하고 선방에는 꽃나무 무성하다
산 빛은 새들의 심성을 즐겁게 하고 연못의 그림자는 사람의 마음을 비우게 한다
※ 중국 당 唐 상건常建 「제파산사후선원 題破山寺後禪院」시에 나오는 구절.
원문에는 竹逕通幽處로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