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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입힌’ 옛 서귀포관광극장 年 1만 찾는 명소로

· 작성자 : 작가의산책길      ·작성일 : 2017-12-11 00:00:00      ·조회수 : 8,183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2017-12-10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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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에 있는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News1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에 있는 옛 서귀포관광극장이 연간 1만여 명이 찾는 서귀포 문화예술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관광극장은 1963년 개관해 서귀포의 주요 공연장소로 활용돼 오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시설 낙후 등의 이유로 문을 닫은 후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돼 왔다.

그러다가 2012년 리모델링을 거쳐 예술전용 공연장으로 변신했고, 현재 서귀포시의 위탁을 받은 지역주민협의회가 매주 주말 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입장이며 제주예술인을 위해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있다.

올해에는 특별공연 7회, 정기공연 41회, 시민 참여 대관공연 28회 등 총 76회의 공연과 17회의 영화상영, 2회의 전시회를 실시한 결과 총 1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했다.

이 같은 인기는 서귀포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거리 예술제 및 문화예술장터, 제주올레길 등이 서로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서귀포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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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에 있는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News1

김희찬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옛 서귀포관광극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이색적인 모습으로 이중섭 거리의 관광명소이자 서귀포시 문화예술 체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예술인들이 서귀포관광극장에서의 공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내년에는 공연장으로서의 관광극장뿐 아니라 주중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도내 신인 예술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무대 제공, 이주 문화예술인과 기존 지역 문화예술인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도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사랑방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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