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개관기념전 <이응노, 미친 그리움> 전시 안내
· 작성자 : 소암기념관 ·작성일 : 2026-10-07 13:55:53 ·조회수 : 427
이응노, 서예의 경계를 허물다…글씨에서 인간군상 ․ 추상까지
서귀포공립 소암기념관, 《이응노, 미친 그리움》 개최
□ 서귀포공립 소암기념관은 10월 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개관기념전 《이응노, 미친 그리움》을 개최한다. 소암기념관 개관 이후 이어온 ‘서귀소옹과 20세기 서화거장’ 열한 번째 전시로, 올해는 고암 이응노의 회화와 서예를 집중 조명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20세기 서화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던 고암 이응노(1904~1989) 작품 56점과 소암 현중화 서예작품 14점, 총 70점을 선보여 두 작가의 예술세계를 비교해 볼 수 있다.
- 이응노에게 서예는 한국인이자 세계인으로서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언어이자, 조국의 독립과 통일에 대한 염원과 삶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담아내는 예술적 언어였다. 그는 서예를 바탕으로 문자와 서체를 재구성하여 ‘문자추상’을 발전시켰으며, 대나무를 ‘인간군상’으로 확장하는 등 전통 서예의 틀을 넘어 새로운 조형언어를 구축했다.
- 소암 현중화 역시 기존 서예 틀에서 벗어나 제주의 맛과 멋을 담아낸 ‘소암체’를 완성했다.
○ 전시명 ‘미친 그리움’에는 자유와 통일을 향한 이응노의 예술적 지향과 시대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으며, 한 획의 필묵에 삶과 시대를 담아낸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함축하였다.
□ 변종필 서귀포공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서예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확장해 나간 창의적 예술세계를 바라보는 자리”라며 “고암과 소암의 서예정신을 통해 전과 현대, 글씨와 그림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의 새로운 변화 가능성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 개막일 10월 8일 오후 2시에는 이동국 전 경기도박물관장이‘고암과 소암―필묵의 언어와 20세기 한국미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오후 3시 30분에는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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